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서산소방서에 익명의 한 시민이 감사 편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 늦은 밤, 익명의 한 시민은 산불 진화에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산소방서 앞에 조용히 이온음료 상자와 손편지를 두고 갔다.
보내는 이의 이름도, 얼굴도 알 수 없었지만, 그 마음만큼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손편지에는 "이번 산불화재를 보며 소방관 분들의 노고와 노력을 감사히 생각함과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서산소방서는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압을 위해 연일 지원을 했었으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지만, 이렇게 뜻밖의 응원을 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된다"며"전달해 주신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익명의 시민이 전한 감사의 편지는 모든 직원들에게 공유됐으며, 이온음료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