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산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준비에 착수했으며, 간담회 개최, 타 지자체 벤치마킹,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거쳐 12월 31일, 금속 가공 제품 및 기계 장비 업종의 소공인이 밀집한 진량읍 전역을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받았다.
이후 입지 조건, 제조업 집적도, 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현장평가와 사업 계획의 타당성, 추진 역량, 효과성 등을 심사하는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사업은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및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되며, 국비 2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활용해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소공인 제품 개발과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첨단 장비를 갖추고, 제품 전시·판매, 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등 지역과 업종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지원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이 밀집한 산업단지 내에서 소공인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 내 부품·소재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소공인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