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1일까지 ‘2025년 창업어가 멘토링 사업 희망자 모집’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창업어가 멘토링은 창업어가(멘티)와 후견인(멘토)을 1:1 연결해 기술·경영 등 귀어 생활 전반에 대한 지도·조언(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후계 인력을 육성하고자 추진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하며, 후견인이 매달 최소 6회 이상 후견 활동(월 3회 이상은 반드시 창업어가를 회당 2시간 이상 방문)을 수행해야 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후견인에게 후견 지원금으로 최대 월 6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창업어가의 경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지 5년 이내의 어업인이거나 △귀어 후 5년 이내인 자 및 당해(이월사업 포함) 귀어 창업자금 지원(예정)인 자이고, 후견인의 경우 △수산 신지식인 또는 우수경영인(전업 경영인)이거나 △수산분야 전문가(수산·지도·연구직 퇴직 공무원)이거나 △수산양식·제조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이거나 △동종 어업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어업인일 경우 가능하다.
신청은 창업어가와 후견인 개별 또는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로 할 경우 창업어가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후견인을 연결한다.
다만 창업어가와 후견인이 팀을 구성해 신청할 시 상호 관계가 자녀·배우자·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일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한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 주소지별로 접수처가 상이하다.
공주·보령·논산·계룡·금산·부여·서천·청양·홍성은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보령시 소재)로, 천안·서산·아산·당진·예산·태안은 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태안군 소재)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신규 귀어인이 지역에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노련한 선배 어업인들의 경험과 관계망이라는 양분이 필요하다”라며 “창업어가 멘토링 사업은 어업가구 및 어가인구 감소라는 위기 상황에 신규 귀어인뿐 아니라 지역 어업 업계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 어업창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