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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네트워크

해양수산부, 연안선박 24시간 해상원격 의료지원 확대한다

2025년, 연안선박 130척 대상으로 바다내비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하여 연근해어선, 내항화물선 등 연안선박(육지에서 100km 이내) 선원들에게 제공하는 24시간 무료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대학교병원과 2023년부터 원격의료지원장비가 설치된 연안선박에 영상통화로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처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 사업을 24시간 전담 의료지원 체계로 확대 개편하여 110척의 선박에 총 1,252건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올해는 1월 24일부터 참여 선박 공모를 통해 신규로 20척의 선박을 추가해 지난해 지원 선박 110척을 포함해 총 130척의 연안선박을 지원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및 응급처지 지원 등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선원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 서비스와 선박에서 쉽게 보관·이용할 수 있도록 작고 가벼운 원격의료지원장비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연안선박 선원에 대한 안전과 의료복지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