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한다.
21일 남동구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구 전 직원이 참여해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우수한 물품 소개서를 본 후 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주문하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구는 24일까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남동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구 내 전통시장은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구월시장 ▲구월도매전통시장 ▲장승백이전통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간석자유시장 ▲만수시장 ▲남동산업용품상가 등 모두 8곳이다.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구월시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간석자유시장, 만수시장 등 지역 내 5개 전통시장에서는 23~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에서 행사 기간 내 상품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을 시장별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시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인천모래내전통시장과 구월시장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 각 시장의 영수증 금액 합산이 가능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직원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전통시장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며 “구민들께서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