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월 1일부터 구청 지하 1층에서 샌드위치, 구운란,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는 멀티자판기 ‘서초냠냠’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궂은 날씨에 직원들이 사무실 밖으로 외출하지 않아도 식사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청 지하 1층의 조명 및 내부환경을 개선하는 공간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해당 공간에는 신선식품(샐러드, 도시락 등)과 다양한 음료, 냉동식품을 판매하는 멀티자판기 ‘서초 냠냠’ 3대를 설치하고, 구매 후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와 테이블도 구비했다.
특히, 초과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제로페이 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판기 내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제 직원들은 구청 1층 늘봄 카페뿐만 아니라, 멀티자판기에서도 편리하게 식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초 냠냠’이라는 명칭은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자판기의 품목들도 직원들의 투표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정했다. 건강관리, 식단조절을 위한 건강 웰빙제품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냉동식품을 함께 구비해 누구나 원하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썼다.
앞으로는 멀티자판기 품목에 대한 직원들의 실제 수요와 반응, 피드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만족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초 냠냠’은 열린 공간으로, 구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신용카드 또는 간편결제를 통해 멀티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새로 설치된 멀티자판기 ‘서초 냠냠’과 편의 공간에서 직원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며 편안하게 휴식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행복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생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