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생물테러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정읍시에서 소규모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정읍시보건소는 지난 15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보건환경연구원,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정읍아산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위협으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생물테러 감염병 종류와 기관별 대응 절차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된 후, 현장 출동 시 착용해야 하는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와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검체 이송 방법 실습 등이 이어졌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