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공업지역의 효율적 관리와 발전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신태인읍 행정문화센터(3층 대회의실)에서 ‘2040년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이 2021년 1월 제정됨에 따라 법정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 공업지역에 대한 여건 분석과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 이용, 지속 가능한 관리,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대상 지역은 신태인읍 우령리 및 연정리, 태인면 오봉리, 입암면 천원리 일원의 총 4개소 (준)공업지역으로, 면적은 약 44만 3233㎡이다.
기본계획에는 공업지역별 관리유형 결정과 관리 방안, 건축물 권장용도 및 밀도 계획, 기반시설 지원, 환경관리 방안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낙후된 공업지역을 정비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공청회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