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 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제4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가 지난 10월 3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영유아 공연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지역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시의회 이만재 부의장을 비롯한 어르신, 어린이, 어린이집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겼다.
행사는 샘골 어린이집 아이들의 활기찬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정읍원광어린이집의 밸리댄스, EQ어린이집의 마라카스 연주, 근로복지공단정읍어린이집의 댄스, 꼬마마을어린이집의 바이올린 연주, 태양어린이집의 율동, 태인원광어린이집의 댄스, 수성어린이집의 악기 연주, 사랑어린이집의 부채춤 공연이 차례로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이들은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배운 율동과 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 맘껏 실력을 발휘했고, 이를 지켜보던 어르신들은 따뜻한 미소와 박수로 아이들을 격려했다.
세대를 넘어선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 이번 예술제는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이학수 시장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가 세대를 잇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