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26일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선한 움직임’ 가족봉사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2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 정화 및 무궁화 나무 가지치기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부모와 자녀가 팀을 이뤄 지역의 손길이 덜 닿는 곳을 찾아 쓰레기 수거와 무궁화 가지치기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 활동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기획됐다.
봉사단에 처음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줍고 나무를 돌보는 과정을 통해, 작은 행동이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센터는 봉사단을 통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봉사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