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 송죽마을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 일원에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8회 솔티모시축제가 7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명난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모시떡 만들기, 족욕 체험, 자연물 활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설과 함께하는 솔티숲 탐방은 생태관광 마을의 특색을 잘 살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비빔밥 체험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식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틀째 날에는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연예인협회 공연, 시청 음악동호회 공연과 주민장기자랑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송죽마을 주민협의회 김용철 대표는 “마을 주민들이 하나가 돼 준비한 축제에 많은 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즐겨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체험과 행사로 솔티모시축제를 준비하여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죽(솔티)마을은 원시 숲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솔티숲과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월영습지가 자리하고 있어 2018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