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서구문화재단 풍성한 콘텐츠로 가을 축제 개최!
이번 주말인 19일 ‘2024 K-댄싱 카니발’이 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거리에서 개최되는 첫 댄싱 카니발은 역동성과 새로움, 도전을 주제로 청소년 댄스팀이 대거 참여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거북시장 판매시설 옥상에서는 신현선과 함께하는 루프탑 콘서트가 열리며 K-뮤직·댄스로 문화의거리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리 춤 축제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댄스팀도 참여하여 젊음의 역동성, 도전적 움직임과 함께 성숙하고 아름다운 성인 댄스팀들의 춤사위를 구경할 수 있다.
역동적인 거리 재생이 목표
이 축제를 준비하는 서구문화재단 문화의거리 조성팀은 “문화의 거리를 역동적으로 재생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주제를 정하여 참가 댄스팀들이 주제에 어울리는 역동적 춤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일반인 대상의 댄스팀 공모를 통해 자유로움과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 불문의 댄스로 하나 된 문화의 거리를 보게 될 것이다.
방문자들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주말의 문화 힐링에 ‘최고의 선택(Best Choice)’를 외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명을 정하는 데도 다양하고 세심한 검토가 필요한데, 축제, 페스티벌, 카니발 등을 많이 사용하는 데 카니발이라고 정한 이유는 이번 행사의 주제 설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었다.
주제가 역동성, 새로움, 도전이듯 카니발의 의미에는 다다이스트들과 같은 도전, 변화, 기존 질서의 부정과 같은 의미가 있으며 본질적으로는 생성과 변화에 대한 새로움, 도전, 창조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청소년 댄스팀으로는 목향초등학교(꿈꾸는 아이들), 서곶중학교(위티), 완정초등학교(댄스윙), 가원초등학교(블링블링), 한별초등학교(한별초댄스부), 서곶초등학교(빛나는별들), R Dance Company가 참여하며, 성인 댄스팀으로는 인천2sabu셔플댄스, 페퍼댄스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또 서구청소년스트릿댄스 경연대회 우승팀 등이 참여하여 젊음의 역동성과 성숙함의 춤사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참가자들의 무대 참가 사전 신청으로 다양한 세대들이 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서구문화재단은 앞으로 매년 댄싱 카니발을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K-댄스, K-팝의 경연대회를 검토하고 있고 수상자(팀)에게는 성장 로드맵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문화재단은 연말에 개관할 신현동의 ‘서구 드림 아카데미’에 K-팝, K-댄스팀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성인팀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서구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화재단은 지난해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 사업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자생하게 하여 서구는 물론이며 서울과 보령 머드 축제장 등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연계와 지원을 한 사례가 있다.
신현선과 함께하는 루프탑 콘서트 개최
같은 날 저녁에는 판매시설 옥상에서 ‘루프탑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이 신포니에타’의 연주에 메조소프라노 신현선이 노래한다.
문화의 거리 판매시설 옥상에서 감미로운 선율과 옥구슬 같은 목소리의 멜로디가 별을 향해 울려 퍼질 것이다.
거북시장 상인회는 이 콘서트에 따듯한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할 계획이며 옥상에서 즐기는 루프탑 클래식 콘서트는 처음 즐기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문화의 거리 연착륙 성공의 희망 보여
서구문화재단의 도전적인 프로그램과 축제 콘텐츠 개발, 문화공간 터·틀에서의 공연과 전시 그리고 거리에서의 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새롭고, 신선한 문화 콘텐츠의 공급,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해 오고 있다.
때로는 생뚱맞은 콘텐츠로 사람이 모이게 하고 함께 누리게 하며 공감하게 함으로써 문화거리 조성과 성공을 연착륙시켜가고 있다는 중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서구문화재단이 추구하는 ‘문화 공감으로 감동과 행복의 공존 서구’의 미션과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다·다·다’ 프로젝트와 맥락을 같이 한다.
‘다·다·다’ 프로젝트는 ‘사람이 모이다. 예술을 공감하다. 문화의 거리가 되다’의 끝 글자 ‘다’의 이음을 프로젝트 사업명으로 정한 것이다.
서구문화재단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끝없이 계속된다.
서구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의 거리, 이 공간이 서구뿐만 아니라 인천 전 지역 문화공간 조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성공의 필요조건 이상, 충분조건이 될 수 있을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