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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으로 주민불편 최소화

구리시민의 즐거운 명절 위해 6개 분야 22개 대책 중점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정옥 기자 | 구리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4년 추석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서민 안정 물가관리 △농축산물·환경 관리 대책 △취약계층 지원 △성묘·귀향객 교통 대책 등 6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300여 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명절 성수기를 맞아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물가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명절 성수품의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하는 등 물가안정에 힘쓴다. 동시에 추석 명절맞이 구리사랑카드 사용 이벤트도 추진해 소비 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 민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설 연휴 동안 생활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배출일과 수거일을 확대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여, 수질오염 사고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고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를 할 예정이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 대책도 마련됐다.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구리시보건소에 비상진료 근무자가 항시 대기할 예정이다. 비상방역체계도 구축하여 연휴 기간 감염병 전염도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구리공설묘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수단 운용을 최대화하고, 교통시설과 교통수단 등을 점검한다. 안전한 도로 운행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법 주정차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공영주차장 17곳을 무료로 개방하여 시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외에도 구리시는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9일부터 20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선물·음식 나눔 추진’을 운영하여 추석맞이 이웃돕기 기부금품을 접수하고 배부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방문해 쌀과 라면 등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분야별 맞춤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구리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리소식'지, 구리 생생뉴스 문자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