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조희동 기자 | 전라남도가 다가오는 9월에서 11월 가을 영농철에 대비해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농기계 운행 중 사고에 따른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에 사업비 133억 원(국비 67억·지방비 40억·자부담 26억)을 투입한다.
가입 대상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2개 기종을 보유한 농업인이다.
보장 범위는 대인·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손해 등이다.
보험료의 80%를 보조로 지원하며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은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특히 2월부터 보험료가 평균 2.5% 인하됐다.
농작업 안전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보험료 3% 할인(3만원 이내) 혜택도 있다.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연중 가입 가능하고, 보장 기간은 1년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작업이나 도로 운행 전 반드시 사전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올해는 보험료 부담도 완화되고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는 만큼 꼭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