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조희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창업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TIPS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1억원 이상 투자하면 중기부에서 사업당 7억원에서 최대 15억원의 지원금이 매칭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전북혁신센터는 매년 5개 이상 도내 기업을 팁스 공모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
팁스는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후속투자 유치 등의 효과가 입증됐지만, 2022년까지 도내 운영사가 없어 도내 창업기업이 팁스 기업으로 선정되는데 어려움이 컸다.
한편, 이와같은 성과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혁신센터가 협력하여 도는 수도권 유명 팁스운영사를 유치하고, 센터는 노하우를 이전받아 별도의 TF팀을 운영하고 50억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에 선정되는 등의 노력에 따른 결과이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팁스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생태계뿐 아니라 투자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하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후 후속투자 연계 및 추가 자금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실있는 팁스운영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도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