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7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특수교육원에서 대구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05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애학생 대학 입학 설명회’는 대학 진학 관련 정보 수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학생들에게 진학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설명회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시기 동안 대구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대학 진학률 또한 ▲2022년 27.2%, ▲2023년 29.1%, ▲2024년 32.4%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날인 10일은 경북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한경대가, 둘째 날인 11일은 구미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 호산대가 설명회를 진행하며, 각 대학별 입학처 ․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와 주요 학과별 교수 등이 30분씩 정보를 제공한다.
각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 ▲대학별 특색 사업, ▲장애학생 지원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장애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대학 진학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대학 입시와 관련하여 장애학생 특별전형과 대학 생활 지원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 보통 대입 설명회는 비장애 학생 중심으로 진행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꼭 필요한 대학 입학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맞춤형 대학 입학 설명회를 통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다변화된 진로 탐색과 체계적인 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