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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본격 가동

제주 스타트업 10개사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진출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조희동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제주센터는 지난 17일 제주센터 보육기업과 제주 지역 기업을 초청해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를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중화권 및 동남아권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또 적합한 현지 유통 플랫폼을 연결하는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중화권 파트너인 프리디그룹(대표 Abel Zhao), 키포인트(대표 최민영)와 동남아권 파트너인 케이스타일허브(대표 박윤정), 서울언니들(대표 박샛별), 에피구루(대표 강종윤)가 함께 참여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 프리디그룹 Abel Zhao 대표와 이민규 이사는 “홍콩은 중국 선전을 비롯한 광둥성 지방과 교류할 수 있는 큰 시장”이라며 “홍콩이 제주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케이스타일허브 박윤정 대표는 “모바일 기반 거래 플랫폼이 매우 활성화돼 있어 온라인 판매가 상당히 용이하다”라며 “수출‧입 인증 절차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홍콩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제주 스타트업인 탐라인 고덕훈 대표가 사례 발표에 나섰다. 고덕훈 대표는 발표에서 제주산 흑돼지를 홍콩에 수출한 경험을 소개했다.

앞서 탐라인은 2020년 홍콩에 5년간 흑돼지 1,800톤, 약 2000만불 상당을 수출 계약 하면서 제주 로컬기업으로서 해외진출에 대한 어려움과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탐라인은 제주센터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IMM 인베스트먼트 홍콩을 통해 프리디그룹 연결됐다.

최근 프리디그룹과 홍콩진출 확대에 협력하는 등 홍콩을 넘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디그룹은 지난 3월 해외진출 협력을 위해 IMM HK와의 협약을 통해 제주센터와 중화권 파트너십을 구축한 기업이다.

2015년 설립된 SaaS 기반의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과 홍콩,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22개 지역에서 25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삼성, 차이나 모바일, China Life Insurance, 구글, FIFA 월드컵, 현대카드와 같은 200여개의 글로벌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스타일허브는 뷰티 제품 추천 플랫폼 ‘언니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기업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업계를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케이스타일허브는 이미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있는 서울언니들, 에피구루 등과 헙업해 동남아시아 국가별 지원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매칭된 기업에게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진출과정 멘토링 ▲현지 파트너를 통한 수출 및 유통 컨설팅 ▲현지 인플루언서 또는 유통 플랫폼 내 광고마케팅 등 종합적으로 지원해 갈 예정니다.

한편, 제주센터는 제주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센터가 새롭게 기획했다.

이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현지 유통 파트너와 파트너십 구축을 비롯해 창업지원 기관간의 스타트업 교류 및 투자협력 등 지속가능한 크로스보딩 전략을 꾸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