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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금물’ 경남도, 봄철 영농시기 가금농가 차단방역 당부

봄철 외부 차량·사람의 농장 출입 늘어 잔존 바이러스 유입 우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영농시기 외부 차량과 사람의 농장 출입 증가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우려해 가금 농가에 차단방역 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이 다소 낮아졌지만, 과거 봄철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만큼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경남도는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달 말까지 24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지속해서 현장 지도·점검을 하고, 마을 방송, 문자·알림톡 발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가용할 수 있는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가금농가 주변 농로와 도로를 주기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해 겨울철 4개월 동안 사육 제한에 들어간 오리농가(7호)는 2단계 방역 점검과 환경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입식을 허용할 계획이다.

봄철 영농시기 주요 방역수칙은 ▲외부인과 축산차량의 농장 내로 엄격한 출입 통제 ▲영농활동을 겸업하는 축산농가는 농기계·장비 사용후 충분히 세척·소독하고 외부에 보관 ▲가금농가 내부에서는 가급적 농작물 재배 자제 ▲가금농가 주변 도로 소독 ▲ 축사 진입 시,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AI 의심증상 확인시 신속한 신고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위험 막바지에 방역의 빈틈을 틈타 외부 바이러스가 농가로 유입될 수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라며 “외부 출입장비·차량의 고독, 출입자 통제, 신속한 의심가축 신고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5개 시도의 31개 시군에서 31건이 발생했으며, 경남도는 성공적인 차단방역으로 4년 만에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특별방역대책은 3월 말로 종료하고 오는 16일부터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