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창작 의지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미래의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구 메타버스 아카데미’ 3기 교육생을 4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아카데미에는 학력, 경력, 지역, 전공에 상관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메타버스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선수학습 및 종합평가 등 통해 최종 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모든 교육비 무료 ▲월 최대 100만 원 지급(5개월간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 ▲우수 교육생 국외연수(미국) 지원 ▲우수 프로젝트팀 장관상 수여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2년째 접어든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대구 메타버스 허브센터(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內, 동구 동대구로 461)에서 약 8개월(4월부터 12월) 동안 상용화 수준의 기술융합 프로젝트 수행 형태로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 등 지역 청년들의 교육 수요을 반영하고 지역기업의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메타버스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융·복합해 제조,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됨에 따라 메타버스 인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의 우수한 정보통신 교육 기반을 활용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과정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대구시가 진정한 메타버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