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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토종모종 및 씨앗 나눔으로 사라져가는 토종종자 보존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천영 기자 | 광명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씨앗마을에서 지난 9일 토종종자 모종 및 씨앗 나눔을 진행했다.

씨앗마을은 토종 씨앗 재배, 채종, 나눔 및 교육을 통해 토종 씨앗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 설립됐으며, 매년 토종종자 보존을 위해 토종종자 모종 및 씨앗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는 조선배추, 구억배추, 약파 등 모종을 나누어 주고, 뿔시금치, 달롱파씨 등 씨앗은 시민들에게 보급했다.

매년 토종종자를 나눔 받아서 텃밭에 심고 있다는 한 시민은 “조선배추 등을 심어 김장을 하는데 개량 배추보다 단단하고 맛도 좋아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며 “토종종자가 사라지지 않고 후대까지 계속 이어져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인자 씨앗마을 대표는 “토종 먹거리를 생산하는 우리 농업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토종 농산물 보급을 위해 모종나눔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토종종자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