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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충남교육청, “다우리 마음길 잇고, 비단길 걷고” 국제교류 성료

다함께 우리의 가치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다문화·비다문화학생과 인솔단 총 26명이 5박 7일의 여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국제교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는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을 1:1 매칭하여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이며, 고려인의 이주 역사가 살아있는 두 나라에서 △알마티 한국교육원 고려인 이주 역사와 독립군 이야기 강의 듣기 △알마티 현지학교 공연 관람 △알마티 현지학교 한국 문화 교류 수업 △카자흐스탄 자연·역사·문화 체험 △타슈켄트 현지학교 한국 문화 교류 수업 △사마르칸트 역사·문화 체험 △타슈켄트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지 학교에서 환영받은 다우리 국제교류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같이 방문한 다문화학생들이 러시아어로 통역을 담당했으며, 놀이라는 친근한 활동으로 현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두 나라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충남교육청은 31일 오후 3시 학생,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 보고회를 열어 국제교류의 결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로 다문화 친구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현지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이 계셔서 이번 방문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매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 문화를 널리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