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2일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에서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내 울산페이 사용 장려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울주군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국가보조금 특별 지원에 힘입어 지역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울주군 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25%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은 다음달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언양알프스시장 서문에서 남문까지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시장 내 전 구역을 둘러보며 이용객에게 울산페이 사용 혜택을 적극 홍보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울산페이 홍보 캠페인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이순걸 울주군수가 2일 범서지역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구영차고지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의견을 수렴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날 구영차고지 지원시설을 점검한 뒤 울산버스조합 김영곤 이사장과 삼정여객 김기덕 대표이사 등 운수업계 관계자를 만나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운영상황과 개선방안을 청취했다. 구영차고지는 기존 율리차고지를 이용해 범서지역에서 운행한 울주 09번, 울주 19번 버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영로 240 일대에 조성됐다. 울주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영차고지에 컨테이너, 화장실, 비품 등을 지원해 버스기사 사무공간과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이 군수는 앞서 지난 3월 출근시간대 울주 09번 버스를 직접 탑승해 주민 교통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울산시에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당초 구영과 천상지역만 운행하던 울주 09번 버스를 오는 5일부터 장검, 신복교차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울주09·울주19 노선이 통합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7월 2일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사)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4차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병행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현황과 유형별 사고 예방법 △중대재해처벌법 및 농업인 대상 안전재해보험 제도 안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실습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과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은 실제 장비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높은 참여와 몰입을 이끌었으며,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농촌 지역의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제고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자 전원이 ‘농작업 안전 365 캠페인’에 동참해 안전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둘이 한국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안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는 올해 5월 1차 방제에 이어 오는 25일까지 관내 생활권 인근 주요 도로변 가로수 약 3만주를 대상으로 2차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병해충 2차 방제는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미국흰불나방을 포함한 돌발 해충의 개체 수가 급증함에 따라 가로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이동이 적은 시간인 새벽 시간에 방제 차량을 이용하여 살충제와 종합살균제, 전착제 등을 혼합하여 살포한다. 한편 사천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돌발해충의 발생 빈도 증가에 초기 대응하고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로 건강한 가로수 유지·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시로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하여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 환경을 만들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는 7월 2일 오전 11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념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시정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동식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민선8기 지난 3년은 도전과 변화 그리고 성과의 시간이었다며 사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쉼없이 이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출범과 연계한 우주항공수도 사천 도약 기반 마련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개 해안도로 등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맞춤형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 등을 민선8기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기업유치, 항공MRO 기반 고도화, 지역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산업 생태계를 통해 사천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도시 사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벨트를 완성하고, 문화축제와의 융합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읍은 지난 7월 1일 오후 2시, 함양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제34대 박현기 함양읍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함양읍 이장단,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읍장의 부임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박현기 읍장은 취임사에서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함양읍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지역 발전과 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도 함양읍은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함양읍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 함양군협의회는 7월 1일 오전 10시, 함양 노인대학교 강당에서 노인 대학생,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5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홍덕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정보 제공으로 군민들의 이해를 돕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니 뜻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행은 △강연(2강좌) △공연 △여론수렴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1강의는 한반도 평화경제회의 의장인 김진향 박사의 ‘행복한 평화 개성에서 만난 남과 북 이야기’, 제2강의는 통일메아리 악단 단장 유현주 탈북민 강사의 ‘먼저 온 통일의 북한 수다’를, 끝으로 관내 거주 손미경 탈북민 자문위원의 지역 정착 이야기와 북한민요 공연으로 이뤄졌다. 한 참여자는 탈북민과 자주 이런 기회를 가져 서로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남북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라며, 탈북민도 따뜻한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손잡고 통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소감을 주기도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군민 모두가 실감하는 변화와 눈에 보이는 성과로 약속을 차곡차곡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세대 투자,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환경 개선, 농촌 활력을 되찾는 농업 혁신,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 남부내륙 핵심 물류·산업 기반 구축까지, 함양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쌓아왔다. 이제 남은 1년, 함양군은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더 탄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부터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산업 육성 등 핵심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현실로 만들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목표다. 미래세대에 아낌없는 투자…인구유입·교육혁신 동시 추진 함양군은 출산부터 청년까지 1인당 최대 1억 3,600만 원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생애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5월에는 경남 최초로 ‘논스톱 통합 돌봄센터’를 개소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끊김 없는 돌봄과 상담·방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시간 연장으로 야간진료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조은병원에서는 소아과 전문인력 충원으로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소아청소년 진료지원에 나섰고, 야간진료는 2022년부터 군 보조금이 지원되어 의료취약지역 대상 소아청소년 일반진료 및 입원 치료 등 건강한 성장과 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야간진료는 일하는 부모와 자녀의 진료 및 치료지원 등 의료편의 서비스로 당초 주 2회(18:00~20:00, 2시간) 운영에서 주 3회 연장하여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진료와 입원치료, 예방접종, 영양상담도 가능하니 소아청소년 자녀들의 병원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군 의료편의 서비스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야간진료 포함) 및 365안심병동사업, 산부인과 민간위탁 진료,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응급실) 운영 등 군민 의료편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타 필요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 사회복지사협회은 6월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엽제전우회 고성군지회와 무공수훈자회 고성군지회(회장 김춘호) 국가유공자 40명을 초청하여 오찬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위대한 헌신에 감사함 DAY'예우(禮遇) 릴레이의 일환으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고성군사회복지사협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오찬 자리에는 고엽제전우회고성군지회, 무공수훈자회 고성군지회의 국가유공자 40명이 참석하여 보훈가족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종수 회장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신 분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참석하신 보훈가족들 한 분 한 분에 대하여 기념품을 준비하여 최대한 예우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하여 존경하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하신 이기춘 고엽제전우회 지회장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은 6월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월남전참전자회 고성군지회 회원 40명을 초청하여 감사의 오찬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위대한 헌신에 감사함 DAY'예우(禮遇) 릴레이의 일환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새마을운동 고성지회 회원들과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들이 함께 따뜻한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조광복 회장은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라며, “지역사회가 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존경의 마음을 이어가도록 새마을회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참석하신 보훈가족들 한 분 한 분에 대하여 기념품을 준비하여 최대한 예우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하여 존경하는 자리가 됐다. 박윤태 회장은 “이렇게 기억해주시고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가와 지역을 위한 헌신이 잊히지 않고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새마을운동 고성군지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는 6월 29일 센터 미이용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간 유대감 증진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가족캠프 프로그램 '고성가족 愛 자연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본 사업은 경상남도 지원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초등 자녀를 둔 신규 가족 5가정을 모집하여 처음으로 센터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가족 내 소통과 협력,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관계 강화를 주요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고성군 듬뿍농원에서 블루베리 수확 체험, 블루베리 쌀피자 만들기, 가족 공동 활동 시간 등을 통해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경험과 가족 협력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 속에서의 쉼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김OO)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음식을 만들면서, 가족 간의 협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했고,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고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고성군 내 모든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가족센터를 통해 소통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1일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제42회 창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상은 문학, 예술, 체육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심사는 지난 6월 10일 엄격한 과정을 거쳤다. 시상식에서는 해당 부문에서 7명과 청년부문 특별상 1명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학부문 수상자로는 김명희 씨가 선정됐다. 前창원문인협회장으로서 창원의 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창원특례시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부문에서는 이종호 경남태권도협회 상임고문과 전진효 마산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이종호 상임고문은 태권도 후배 양성과 인재 발굴에 앞장섰으며, 전진효 교수는 승마 재활지도사 과정을 마련하여 장애인 재활에 기여했다. 지역사회개발부문은 최충경 경남스틸(주) 회장이 수상했다. 그는 메세나 운동을 이끌면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 예술부문 수상자인 조현판 씨는 ‘서예용어사전’을 출간하며 서예 발전에 힘썼으며, 특히 최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우수 5명, 장려 1명)을 선발해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실·국별로 추천받은 총 24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군정조정위원회 심사와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심사는 △군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개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우수상은 △교육체육과 이현우 주무관(언양체육공원 조성사업) △문화도서관과 이동준 팀장(도시개발사업 조합 - 주택건설사업자 갈등, 울주군 적극 중재로 합의 7년 만에 준공) △여성가족과 한민희 주무관(가장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 주거지원 -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사업 확대 추진) △에너지정책과 공해열 주무관(공무원이 직접 제작한 원전 재난 동화책) △도로과 이규호 주무관(상습 체증 도로, 11년 만에 사업 추진 - 국유재산(수도용지) 사용 업무 협약 체결로 굴화 하나로마트 주변 도로 개설공사 추진) 등 5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보건과 이준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관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01명을 신속히 이송하며, 생명을 지키는 ‘해상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완도해경의 관할 면적은 4,710㎢로 전라남도 면적의 약 38%에 달하고 관내에는 58개의 유인도가 존재하는 등 지리적 여건상 의료기관과의 접근이 제한된 곳이 대부분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육지 이송을 필요로 한다. 이에 완도해경은 야간이나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가용 세력을 총 동원하여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완도해경은 최근 3년간 총 615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하며, 전국 해양경찰서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이송 실적을 기록했다. 연평균 약 200명이 넘는 이송 건수는, 해양경찰이 도서지역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은 도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임무” 라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구조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