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예비소방관들이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오는 24일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과 교직원 120여명이‘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헌혈 참여자 급감으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증 기부 등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한 교육생은“교육기간 중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대되고, 보람 될 것 같다”며, “그 시간을 동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동료애가 더 깊어질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좋은 일에 앞장서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예비소방관으로서 언제나 든든하고 믿음직한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 157명은 `23. 1월 입교해 6개월 간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이론‧실무 과정을 거친 뒤 `23. 6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소방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화학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국내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총 218건이며, 인명피해는 241명(사망 13명, 부상 228명)으로 전년 대비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장 등 작업장에서의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기별로는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4월에 일시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8월(30건), 9월(22건), 7월(20건) 등 주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간 화학사고 발생 추이를 살펴봐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시도별 화학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42건)가 가장 많았으며 전남(29건), 인천(23건), 울산(18건), 서울‧경북(각 16건) 순으로 분석됐다. 또한, 예년과 달리 제주지역에서 수은, 포르말린, 질산 누출 등 5건의 화학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화학사고의 경우 5건 중 2건이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였으며, 실험실 노후 및 시약 장기보관(방치) 등의 이유로 수은, 포르말린 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고용노동부는 겨우내 주춤했던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해빙기(2~4월)에 발생할 수 있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2.22일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풀림에 따라 굴착면이나 비계 등 가설구조물의 무너짐, 건설기계·장비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기온이 지난 겨울철 대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콘크리트 구조물의 무너짐·변형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건설현장의 노‧사가 위험성평가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하여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배포한다.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는 토사 및 구조물 붕괴 등 해빙기에 발생하는 주요 사망사고 사례와 함께 사고별 주요 원인 및 사고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조치 점검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사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점검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김건희 여사는 2.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특별전은 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장기 임대 방식으로 힘들게 우리나라로 돌아온 조선 왕실의 대표적 기록문화유산인 ‘의궤’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자리이다. 김 여사는 전시를 둘러보고 "후손들을 위한 생생하고 정교한 기록물인 의궤를 보니 사람을 아끼고 나라를 위하던 우리 선조들의 배려심에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면서, “지금까지 의궤는 반환에 성공한 문화재로 알려졌지만, 이 전시를 통해 의궤 본연의 내용과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넉넉하고 번성한 나라가 되길 바랐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전시”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우리의 ‘보물’임에도 보물이 될 수 없는 외규장각 의궤지만, 이렇게 장기 임대 형태로라도 가져와서 연구되고 전시되어 다행”이라면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 건에 달하는데, 우리 문화재가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혼례, 제사, 잔치 등 조선시대 국가와 왕실의 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세~34세 구직단념 청년들을 발굴해 1:1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1개월 단기프로그램인 ‘아무튼, 기대’과 함께 올해부터는 5개월 이상의 중장기프로그램인 ‘아무튼, 시작’이 신설돼 청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기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50만원, 증장기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구는 중장기프로그램인 ‘아무튼, 시작’을 이달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진로 설계 강의, 일대일 상담, 성격유형파악, 오일파스텔 드로잉, 진로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60시간 이상을 마친 경우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참여 신청은 3월 2일까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으로 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단념 청년들이 자신감과 취업역량을 쌓고 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후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1일 오전, 김천시청 2층 접견실에서 최한동 후원회장, 여영각 혁신푸드 대표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최한동 후원회장은 2,000만원을, 여영각 혁신푸드 대표는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상무 배낙호 대표이사, 이재하 단장이 참석했다. 출범 때부터 김천상무 후원회장을 역임 중인 최한동 후원회장은 지난해 12월, 김천시 체육회장에 당선되며 김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최한동 후원회장은 재작년부터 매 년 2,000만원 씩 후원하며 김천상무의 발전에 기여했다. 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여영각 혁신푸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 행렬을 이어갔다. 2021년 1,500만원을 기부한 여영각 대표는 지난해 5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최한동 후원회장은 “후원회장으로서 올 시즌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승격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지원과 응원을 아낌없이 보낼 예정이니 구단 또한 이에 부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영각 혁신푸드 대표는 “후원회 부회장으로서 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주민 체감형 혁신행정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분야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행정혁신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통한 시민 교통 · 안전 환경 개선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비 제로에너지공원 로드맵 구축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가입 지원 △스마트 시니어 복지센터 조성 및 운영 등 주민 체감형 혁신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함께, 살기 좋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공동주택 입주민 갈등 관리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공공 · 민간 주차장 스마트 공유 솔루션을 기반으로 목동 학원 밀집지역 주변 주차장 27개소를 공유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 점 등이 우수 혁신사례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가 미래 양천을 이끌어갈 ‘핵심 세대’인 지역 청년들을 위해 올해 일자리 등 5대 분야 36개 청년 정책 사업에 51억 원 투입계획을 수립하고, 2월 21일 열린 양천구 청년정책위원회 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는 본격적인 정책 수립에 앞서 양천구에 특화된 비전과 세부과제를 선정하고자 지난해 11월 한 달간 지역 청년 426명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양천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청년 정책 1위는 직업교육 및 직업체험(35.2%)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취 · 창업 박람회 개최(26.5%)가 2위를 차지했다. 경제 분야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주거 공간 확보에 필요한 비용 지원(60.1%)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 문화생활과 관련된 정책 1위는 문화시설 확충(28.4%)이었으며, 청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자가검진 프로그램 지원(22.5%)을 희망하는 이들도 많았다. 구는 이 같은 결과를 적극 반영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양천!’이라는 비전 아래,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와 공간, 참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일자리 ▲경제 · 주거 ▲교육 ▲복지 · 문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골목길, 이면도로, 인도 등 국민 생활 밀접공간에 대한 제설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골목길 등 제설 방법, 소형 제설함 배치, 제설제 소분 배치 등을 규정한 ‘후속 제설 업무수행요령’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현재 겨울철 도로 제설은 국토부의 도로 제설업무 수행요령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제설제 살포 기준, 도로 제설 방법 등 도로 제설에 대한 전반적인 기준이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대한 제설 규정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설 소홀로 인한 차량접촉사고, 미끄럼 사고 등 국민 불편 사항이 자주 발생될 수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후속 제설 업무수행요령’을 마련하게 됐다. ‘후속제설 업무수행요령’은 주요 도로 제설 이후 골목길, 버스정류장, 보행로, 공원 등의 제설 미흡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보행 공간 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방법, 제설제 비치 등을 규정했다. 주요 내용은, 보행 공간 등의 ▴취약지역선정 및 담당자 지정, ▴제설 방법, ▴제설제 활용, ▴내집앞·내점포 눈치우기 등의 내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사고(thinking)와 태도(attitude)에 대한 길라잡이이자 방향타가 될 공무원 인재상이 정립됐다. 이를 기준으로 채용·교육·평가·승진·보상 등 인사체계 전반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1월 27일 실시된 ‘2023년 업무보고’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공무원 인재상 정립을 마치고 「탁월한 직무 전문성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무원 인재상」을 21일 발표했다. 그동안 공무원 헌장, 면접시험 평정요소 등에 인재상 요소가 존재했으나 간결하고 기억에 남는 체계적인 공무원 인재상이 없어 채용·평가·보상 등 인사체계 운영에 있어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인사처는 행정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인식·태도·가치 정립의 기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무원 인재상 정립을 추진했다. 인사처는 공무원 인재상 정립을 위해 헌법, 국가공무원법, 공무원 헌장 등 공직 내 인재상과 민간부문·외국 정부 인재상까지 폭넓게 분석하고, 약 2만여 명의 공무원과 국민 대상 설문조사 진행, 학계·민간 전문가 자문, 간담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특별시는 수도권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구리 및 하남시에서 요청한 9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에 대한 노선 신설 및 운행경로 변경, 증차 건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2년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 발표 후 37개 집중관리지구 대상으로 단기 교통보완대책을 마련 중으로, 지구별 T/F(관계기관 협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구 내 주민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해당 지구와 서울 내 주요 거점(철도역)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에서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지난 12월부터 대광위와 서울시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대광위와 서울시 간 합의한 9개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은 구리 갈매지구, 하남 감일지구, 하남 미사지구, 하남 위례지구 등 총 4개 지구 주민이 이용하게 될 노선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출·퇴근 시 높은 버스혼잡도 개선 : 버스 증차 ① (구리 갈매지구) 시내버스 78번 2대 증차 ② (하남 감일지구) 시내버스 38번 2대 증차, 시내버스 33번·35번 각 1대 증차 ③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는 21일 오후 2시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경찰서와 취약시간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구로구 환경공무관 96명은 가로청소 작업 중 각종 사건사고 발견 시 즉시 구로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치안 그물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구로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관내 치안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열심히 살아온 주민의 인생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하는 7월호 소식지 기획으로 그 주인공을 찾는다. 구로구는 “삶의 경험이 깃든 한 사람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만화로 표현해 나누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구로에 10년 이상 살고 있는 50세 이상 주민이다. 다음 달 19일까지 나의 인생 이력서를 구청 홍보담당관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작성이 어려운 분을 고려해 인생 이력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흰 종이에 적어서 제출해도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3일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등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선정 대상자에게 원고료로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만화가 게재되는 7월호 소식지는 6월 26일에 발행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로경찰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21일 구청 3층 창의홀에서 구로경찰서와 ‘취약시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김한철 구로경찰서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11월 28일 구로구 치안협의회 정기회의에 상정됐던 안건으로 각 기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공무 수행 중 긴급 치안사건이나 교통사고를 발견할 경우,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구로경찰서에 통보하고 경찰서는 통보받은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등을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치안이 가장 취약한 시간대인 야간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환경공무관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공공화장실에 비상벨 등을 설치․운영하고 오작동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와 구로경찰서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로구가 안전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낙상사고 위험이 큰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새로 도입하고, 3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3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낙상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부상자 4명 중 1명이 낙상 환자일 만큼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응급실 내원 낙상 환자 중 18.3%가 입원하고, 그중 35.7%가 70세 이상으로 고령층 비율이 매우 높다. 또한, 낙상사고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 등 거주 시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48%로, 발생장소는 거실, 계단, 침실, 화장실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어르신 가정에 낙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매트 ▲낙상방지용 안전손잡이 ▲안전의자 ▲점소등 리모컨 ▲욕실 매트 등의 맞춤형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필요시 문턱 단차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300명으로, 장기요양급여 및 타 법령에 의해 복지용구1) 를 지원받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