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0년 9월경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故) 태재명 일병으로 확인했다. 이번 신원확인은 고인의 여동생 태화연 님(만 80세)의 외손자가 군에 입대하여 유해발굴 사업을 알게 돼, 자신의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 동참을 권유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후 2021년 채취한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와 고인의 유해 유전자를 정밀 분석하여 남매 관계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고인의 유해를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게 됐으며, 유해발굴을 개시한 이후 206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이다. 고 태재명 일병의 유해는 완전한 형태로 후배 장병들에 의해 수습됐다. 고인의 유해는 2020년 9월경 국유단과 해병대 1사단 장병 100여 명이 6·25전쟁 당시 혈전이 발생한 전투지역에서 기초 발굴하던 중 고인의 전투화 일부가 발견되면서 국유단 전문 발굴병력이 투입되어 처음으로 정강이뼈를 찾았다. 이후 주변을 확장하여 발굴한 결과, 고인은 곧게 누운 자세로 머리뼈부터 발뼈까지 대부분 골격이 남아 있는 형태로 수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최영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3.17일 고국으로 귀환하는 2022년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 63명을 동해항에서 맞이하고 입국 환영 행사에 참석하여 환영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총 350명이 선정됐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한-러 간 항공편 중단으로 대상자 중 상당수의 당해 연도 입국이 지연되어, 정부는 그간 동해항을 통한 배편 입국 지원을 추진해왔다. 상기 대상자 350명 중 이미 국내 입국한 206명을 제외하고 3.17일 및 3.31일 총 90명이 1차(63명), 2차(27명)에 걸쳐 동해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잔여 54명은 순차적으로 개별 입국할 예정이다. 1차 입국자 63명은 동해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간략한 환영 행사 후 서울ㆍ경기ㆍ인천ㆍ부산 등 거주 예정 지역으로 이동하며, 대한적십자사는 사할린동포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질감으로 만드는 정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식물의 시각적 요소 중 하나인 질감을 주제로 정원 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도감형 자료집을 발간하여 국립수목원 누리집에 전자책으로 공개했다. 이 자료집은 식물의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고운 질감, 중간 질감, 거친 질감 세 가지로 구분하여 각 식물의 기본 정보와 생육환경, 번식법에 관한 정보를 함께 담았다. 시각적인 질감을 구분한 방법은, 식물의 표본이 빛을 받아 밝은 부분과 그림자가 져서 어두운 부분으로 대비되면 실제로는 하나의 면이지만 시각적으로는 나누어져 보인다. 이때 나누어진 부분이 크고 대비가 강할수록 거칠어 보이고, 나누어진 부분이 작고 대비가 약할수록 부드러워 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하여 정원에 원근감을 줄 수도 있는데, 거친 질감의 식물을 동선 가까이 식재하고 고운 질감의 식물을 화단 뒤편에 배치하면 정원이 넓어 보이고 거리감이 생기며 반대로 고운 질감의 식물을 앞쪽에 식재하면 화단 전체의 거리가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 자료집에는 총 219종의 우리 자생식물을 실었으며 식물의 질감은 잎의 크기, 모양, 색, 거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김건희 여사는 3. 15일 재외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해외 최전선에서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이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해외의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를 환대하고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낀다”면서 “우리 문화는 다양성과 창의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말하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 국가 간 가교 역할을 하고 계신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미술, 웹툰, 뮤지컬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 경험을 들은 김 여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대표 K-컬처 영업사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선진 문화를 동경하던 나라에서, 이제 우리의 문화가 동경과 관심을 받게 됐는데,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K-컬처 영업사원’ 웹툰 캐릭터가 그려진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저도 우리 문화의 매력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동네의원 7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 취약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은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한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 물리치료사 등 4명으로 구성된 ‘건강전문 돌봄팀‘이 가정을 방문해 2개월간 맞춤형 통합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서비스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지역기관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던 시스템을 전격 확대해 금년부터는 동네의원 7곳이 대상자 발굴에 직접 나서면서 민관 협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동네의원은 내원환자 중 건강돌봄팀의 방문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소로 집중관리를 의뢰하게 된다. 건강돌봄팀은 개별 대상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건강모니터링, 복약지도, 보충영양식 제공, 재택치료(드레싱 등) 연계, 재활 등 필요 서비스를 제공해 집중 관리 이후에도 어르신들이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필요한 복지자원도 함께 연계해 생활을 돕는다. 양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복지사각지대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 3,500여 명과 협력해 매월 25일 우편함을 살피는 민관협력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이웃이 오는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을 ‘이(2)웃이 오(5)는 날’로 지정하고, 통장 559명과 반장 2,962명의 협조 아래 세대 우편함을 순찰해 각종 우편물 등의 적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통반장은 우편함에 공과금, 체납 고지서가 쌓였거나, 등기 우편 수령 안내문이 2개 이상 부착된 가구 등 중점 발굴 대상을 지정해 매월 1회 점검하고 위기가구로 의심되면 지체없이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신고한다.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는 신고 접수 즉시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3회 이상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아울러 구는 위기가구 발굴 요령, 위기가정 지원 흐름도, 복지서비스 제도 안내, 민관 복지자원 현황, 긴급신고망 등이 기재된 ‘희망수첩’을 제작해 통장에게 배포했으며, 동 주민센터별 활동 요령 교육 등을 통해 복지통장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기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3.15일 14시 권영세 통일부장관 참석하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신통일미래구상」 수립방향, 「담대한 구상」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3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해답은 통일에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통일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하여 다음의 세가지를 당부했다. ① 자유·인권·소통·개방 등 인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통일미래의 바람직한 모습과 이를 이뤄나갈 전략 제시 ②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존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통일정책 기반 마련 ③ 국민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오고가는 소통의 통로 역할 참석 위원들은 통일미래 청사진과 추진전략 재정립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신통일미래구상」 수립방향, 「담대한 구상」 추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지난 2.28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명단 발표 이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화합과 연대를 기반으로 하는 자원봉사 정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7년까지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의 자원봉사 진흥정책을 담고 있는 이번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08년부터 5년 주기로 수립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자원봉사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개최하여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13개 정부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자원봉사 관련 민간단체 등이 수립에 참여했고,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민간 전문가 및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다. 제4차 국가기본계획은 정부의 국정목표를 반영하여 “자원봉사 가치확장과 참여확산, 연대와 화합으로 따뜻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자원봉사 문화와 참여, △자원봉사 인프라 및 관리, △자원봉사 특성화 및 전략사업 등 3개 정책영역으로 수립됐다. 먼저,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을 위해 시민 주도적 자원봉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3월 15일 오전,B-1 문서고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하여, ‘자유의 방패(FS)’ 연습 간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연습에 참가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종섭 장관은 B-1 문서고를 방문하여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연습과 훈련은 우리 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습은 과거와 달리 11일간 주야 연속으로 실시함에 따라 여러분의 피로도가 가중되겠지만,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더욱 실전적인 연습에 매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 장관은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를 방문하여 연합연습 상황을 보고받은 후,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연합사는 이러한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기반으로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앞으로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에도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16일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일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개정안은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 2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호 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진작, 지역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제항공 수요 증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공항버스 운행을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 경기도,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하여 서울 및 경기권 공항버스를 6월말까지 총 574편(현재 대비51% 증가), 9월말까지 총 892편(현재 대비79% 증가)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까지 1,702편(코로나-19 이전 대비68~70%, 인천공항 1,387편, 김포공항 315편), 9월까지 2,020편(코로나-19 이전 대비85~90%, 인천공항 1,650편, 김포공항 370편) 수준으로 공항버스 운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노선) 현재 28개 노선 611편(인천공항 539, 김포공항 72) 운행 중으로, 6월까지 11개 노선 재개 및 기존노선 367편을 증편하여 총 39개 노선 978편(인천공항 831, 김포공항 147)을 운행할 계획이다. 6월까지 주요 증편 노선은 6001(동대문) 18편, 6300(명일동) 18편, 6013(광진구) 15편, 6011(성북구) 12편 등이며, 미운행 11개 노선 6005(인사동) 12편 등도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노선) 현재 38개 노선 517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해시설 정비를 지원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의 2023년도 신규 지구 1차 공모에서 총 12개 지구를 선정 완료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계획 이행에 필요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2021년 시범지구 4개 지구(괴산, 상주, 영동, 김해)를 거쳐 2022년부터는 사업 물량을 대폭 확대하여, 현재까지 총 38개 지구를 대상으로 유해시설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사업지구로 총 40개 지구를 선정한다. 농촌협약과 연계하여 8개 지구를 지난 2월에 선정했고,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12개 지구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지구는 마을 내 유해시설 정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3~4월 중 2차 공모를 통해 신규 대상지를 추가로 20개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추진 기반이 되는'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2월 27일 국회를 통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전세사기 대응 민관 태스크포스(TF)를 민관경 합동조사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달 전세사기 대응 민관 TF를 구성한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전세사기‧불법중개 신고센터’를 구축해 24시간 관리하고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연계 안내하고 있다. 구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기존 TF를 민관경 합동조사단으로 조직의 규모를 확대했다. 민관경 합동조사단은 주택정책국장을 조사단장으로 하고 기존 구성원인 구청 부동산정보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에 구로경찰서와 주택과를 추가해 총 3개 기관 16명으로 구성된다. 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세사기와 관련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합동 조사와 수사로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에는 민관경 합동조사단의 추진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사단은 한 달여간의 활동 경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한층 더 전문화된 조직 개편이 전세사기를 없애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조직이 탄탄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 거리공원이 갤러리로 재탄생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에게 미술관에 가지 않고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간 야외공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구로거리공원에서 ‘조각전시전’을 펼친다. ‘조각전시전’은 현대조각을 저변에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야외 조각 전시회다. 공원에는 △어린왕자가 있는 풍경(김정연) △Meditation(조영철) △Vivid dream(이용태) △키스할까요?(박재석) △Puppy(이명훈) △걸어가다-지구한바퀴(이창희) △내리사랑(전종무) △연리지와 매화와 사슴(김석) △나의 왼손(박형오) △프로포즈(전신덕) 등 총 10점의 조각이 전시된다. 30일에는 동일 장소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린다. 오후 4시 30분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작품 라운딩, 참석자 간 간담회로 이어지며 라운딩 때는 각 작가의 심도 있는 작품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시 기간에 공원을 방문하셔서 포근한 봄 기운과 함께 산책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국가보훈처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1층 이병형홀)에서 천안함 생존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의 활동을 하는 (사)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을 기념하는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정동조 초대 천안함장, 강윤진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직무대리),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 천안함 생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26호국보훈연구소 소개, 천안함 안보 강연, 호국보훈의 가치와 정신건강 강연,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326호국보훈연구소’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희생된 전사자를 비롯한 104명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명예를 지켜나가는 활동을 목적으로,지난해 3월, 국가보훈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이후 7월 법인 등록, 12월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 승인에 이어 이날 서울 용산구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천안함 피격사건 전상자를 위한 합당한 예우제도, 천안함 생존장병과 부상장병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연구를 비롯해 천안함 피격사건 바로 알리기, 천안함 기록 보관(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