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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7·8전투 전몰미군용사 추모식 개최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 등 미군 대거 참석·추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미화 기자 | 6.25 한국전쟁 당시 천안에서 산화한 로버트 R. 마틴 대령 등 전몰미군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8일 오전 10시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마틴공원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erleson) 미8군 사령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천안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모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군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립예술단의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추도의 묵념, 추모사 및 추도사, 추모시 낭송, 참전유족 등 선물 및 감사편지 전달, 진혼곡 연주, 헌화 등의 순서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장규용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6.25 한국전쟁 당시 이 땅에서 장렬히 산화한 미군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한 없는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호국선열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는 천안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