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MBC드라마넷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 빌런'의 주인공 강희제 역을 맡은 배우 차선우가 현실감 넘치는 리얼 로맨스로 설렘을 폭발시키고 있다.
‘로맨스 빌런’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환장 청춘 로맨스를 그린 리얼리즘 로맨스로, 차선우는 대학교 선배인 반유진(하승리 분)과 연애 중인 순수 연하남 강희제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만나는 중이다.
그는 첫눈에 반한 유진과 연애를 시작한 후 좌충우돌하면서도 조금씩 성장 중인 희제에 완벽하게 몰입해 연하남의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이고 있다.
특히 차선우는 최근 방송된 ‘로맨스 빌런’을 통해 스킨십, 경제적인 이유 등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희제의 모습을 연기하며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유진을 사랑하지만 처음이라 실수 연발일 수밖에 없는 희제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철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결국은 연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반전이 큰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앞서 ‘로맨스 빌런’ 4회에서는 스킨십 욕구가 절정에 이르면서 어찌할 바 몰라하는 희제의 모습이 유쾌하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희제는 거사(?)를 앞두고 목욕재계까지 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냈으나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 때 보여준 속상해하면서도 연인을 소중히 대하는 희제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물하기 충분했다.
이어 ‘로맨스 빌런’ 5회에서는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희제의 모습이 담겼다.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선물을 준비 중이던 희제는, 자신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유진의 오해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
집 앞에서 유진과 만나 오해를 푼 희제는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극적으로 화해에 성공했다.
유진과 다툰 후 아이처럼 속상해하고, 그러면서도 여자친구과의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사랑스러운 희제의 일면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현실감 넘치는 차선우의 리얼 로맨스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드라마 ‘로맨스 빌런’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