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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통합적 사고방법’을 주제로 5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관람객 참여형 융합전시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특별기획전‘10+α: 열 개의 공간, 열한가지 생각(23.5.3.~8.27.)’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개관 10주년에 맞춰 과학자와 예술가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을 10개로 나눠 창의성을 발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는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엉뚱한 관찰’, ‘독특한 상상’, ‘단순한 추상’, ‘미묘한 분류’, ‘이상한 측정’, ‘신기한 패턴’, ‘유쾌한 놀이’, ‘아찔한 변형’, ‘빛나는 다빈치’, ‘응큼한 도서’라는 10개의 주제로 선보인다.


▲ ‘엉뚱한 관찰’에서는 시각 관찰에서 벗어나 여러 감각을 통해 관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독특한 상상’에서는 머릿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모습을 상상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 ‘단순한 추상’에서는 복잡한 사물의 형태나 본질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 ‘미묘한 분류은 스스로 분류기준을 정립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 ‘이상한 측정’은 신체를 이용하여 도형을 측정해보는 등의 과정을 통해 표준단위와 표준도구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 ‘신기한 패턴’에서는 뇌의 패턴인식, 수학패턴, 음악에서의 패턴 등의 체험을 통해 패턴을 인식하고 형성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 ‘유쾌한 놀이’에서는 관람객 스스로 놀이형태를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사고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 ‘아찔한 변형’에서는 기존의 것을 변형해 찾아낸 아이디어, 제약과 규칙에 의해 변형한 문학적 작품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 ‘빛나는 다빈치’에서는 르네상스의 천재적인 과학자이자 예술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연구노트를 살펴볼 수 있다.


▲ ‘응큼한 도서’에서는 전시주제와 연관된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하며 저자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보는 과정을 통해 나의 생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


장재용 국립대구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오감으로 관찰하고 느낌과 감각을 불러내 마음껏 상상하며 단순화하는 과정 등을 통해 단순한 분야적 지식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