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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민들레지역복지, 청라1동 주거위기 가구에 관리비 지원

공과금 체납으로 주거 위기 겪던 가구, 민들레지역복지 도움으로 위기 극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공과금 체납으로 단전 및 단수 위기에 놓였던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구가 (재)인천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 민들레지역복지(대표신부 이관희 바오로)의 후원을 통해 총 87만 9천 원의 체납 공과금을 납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공과금이 장기간 체납되어 전기 및 수도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상황을 전해 들은 민들레지역복지는 긴급 지원을 결정하여 체납금을 전액 납부, 가구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었다.

지원 대상자는 “어려울 때 큰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자립하여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들레지역복지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지만 가구에 실질적인 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가구를 위한 연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난영 청라1동 동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연계할 것”이라며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