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맞아 오는 7월 12일부터 신정체육공원, 갑룡공원, 길상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8월 24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시간 45분간 운영 후 15분 휴식시간을 가지며, 12부터 오후 1시까지는 소독 및 정비시간으로 별도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규모가 가장 큰 신정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강화군체육회에서 직접 관리·운영하며, 철저한 수질 관리로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온 대표 물놀이 시설이다.
입장료는 강화군민은 무료이며, 관외 거주자는 1인당 5,000원이 부과된다.
갑룡공원과 길상공원의 물놀이장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무료로 개방된다.
갑룡공원은 정글조합놀이대, 워터버킷, 우산 및 동물 조형 분수 등 아기자기한 놀이기구와 함께 석가산의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길상공원 물놀이장은 갑룡공원보다 3~4배 큰 규모로, 해적조합놀이대, 고래모형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공원 준공 이후 처음 운영되는 물놀이장으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군은 물놀이장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강화군체육회 관계자는 “온 가족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심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과 환경 유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