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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중독예방 교육 및 캠페인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재만 기자 |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2일 용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및 약물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도박과 약물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전국 605개교, 13,368명의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4.3%가 도박을 접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국 청소년 약 390만 명으로 환산하면, 약 16만 7천여 명이 도박에 노출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료 약물로 인한 중독 발생 비율은 10대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80.5%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성 비율은 73.9%, 의도적 중독 비율은 83.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청소년 약물 중독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이에 문화의집은 도박 및 약물 중독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중독 방지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마약이나 도박은 절대 하지 않고, 누가 권하더라도 단호히 거절하며 친구가 그런 행동을 하려 한다면 반드시 말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철희 관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독 예방 교육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학부모, 청소년들과 함께 중독 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