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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건수는 같아도 오염물질 유출 줄었다!

적극적 현장대응 및 배출방지조치로 오염물질 45.4㎘ 유출 사전 방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에서 보령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에 해양오염사고는 총 50건 발생했고 그중 15.5㎘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도 대비 동일한 사고 건수지만, 유출량은 10.9㎘ 감소한 수치다.

중부해경청은 ’22년부터 인천해경서와 평택해경서에 예방기동계와 태안해경서에 기동방제계를 신설하여 운영 중으로 ’24년에는 사고선박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방지조치의 일환으로 기름 이적 작업을 7건 실시, 총 45.4㎘의 기름을 안전하게 이적했다.

이는 ’23년도 이적량(4.2㎘)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를 통해 ’23년 대비 전체 유출량이 41%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중부해경청은 2025년에도 지자체와 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방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 확대, 취약해역 관리 강화 등을 통해 해양오염 대비·대응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오염물질 유출량은 감소했지만 선박충돌 등 단 한건의 해양사고로도 재난적 대형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바,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3~7월 기간 중 선박운항자 대상 안전운항을 당부하는 등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사고시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