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 계양국제어학관이 최근 실시한 최상위과정 ‘알파고반’ 상반기 선발시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알파고반’은 ‘계양구 학생들의 세계시민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7년에 처음 개설되어 올해로 9년째 운영 되어오고 있는 계양국제어학관의 엘리트 학생을 위한 대표적인 최상위 프로그램이다.
자체 시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영어토론, 발표, 에세이 쓰기 등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장학금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알파고반 입학시험은 매년 1월과 7월에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서 계양국제어학관 정규프로그램 재학생 중 Advanced 레벨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공인어학시험 점수(토플 프라이머리 스텝2 220점 이상, 토셀 베이직 3급 이상의 점수)를 보유한 학생은 어학관 수강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이 경우 입학시험 결과에 따라 각 반 정원의 20% 내에서 선발될 수 있다.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영어 지필고사, 영어면접과 에세이 작성 등을 준비하면 된다.
지난 1월 18일 치러진 상반기 시험에는 18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이 중 1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레벨 수준에 따라 2개 반으로 나뉘어 2학기(6개월) 동안 관련 수업에 참여하며, 프리미어반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양국제어학관은 알파고반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영어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어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계양구 별똥별어린이도서관을 찾는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며 자신의 영어실력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문일순 관장은 “올해는 지역 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