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경비함정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인천 해양경찰 전용부두 내 노후 배전함(함정 육상 전력 공급장치) 3개소 전체를 신규 제작ㆍ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비함정은 전용부두에 정박할 때 함정 자체 발전을 중단하고 육상 전력을 공급받는데, 이때 전기 공급을 위한 케이블을 연결하는 작업은 감전 사고를 비롯한 많은 위험이 따른다.
이에 서특단은 배전함 및 절연판 제작ㆍ교체, 단자대 보호 커버 설치, 단자대별 전류가 통하는지를 표시하는 통전등 설치 등 전용부두 내 노후된 육상 전력 공급용 배전함과 제반 시설들을 신규 제작ㆍ교체했다.
특히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악천후를 고려해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안전기준 규격에 맞는 작업 공구를 비치하는 등 안전한 전기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직원들을 함정 운용 과정에 노출될 수 있는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중대재해 위험 없는 서특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