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11. 15. 완도경찰서를 방문하여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모 청장은 간담회에서 완도서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도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112한달음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금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112한달음선’은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도서지역에서의 범죄·테러·재난상황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26명의 민간선박 소유자를 지정하여 경찰서장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출동하는 선박인데, ‘완도군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 운영 지원조례’에 112한달음선 운항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운영 근거 규정을 마련했고, 완도군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공동체 치안에 협력하고 있다.
완도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21건의 112한달음선 출동 사례가 있었고, 해경 구조정 공조 대비 출동시간이 약 53% 감축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서는 지역 노인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완도경찰서가 ’24년도 전남청 관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1위 관서로 선정된 것은 교통약자인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교통정책 수립과 지속적인 교육·홍보 활동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인보호구역 확충 등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상묘 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전남경찰’을 실현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