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인천 서구가 구민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불로동 불로문화체육센터에 ‘안심 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 무인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 밀집 거주지역 및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어렵거나 분실 위험이 있을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은 물건구매 시 배송지를 택배함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보관하고 문자로 인중번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에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그동안 서구는 ▲검단동 행정복지센터, ▲간촌어린이공원, ▲서구자원봉사센터 외 12개소의 안심 무인택배함을 운영해왔다.
이달부터 불로문화체육센터에 신규 설치되면서 총 13개소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 25일 소관 부서와 관할 지구대가 합동하여 안심 무인택배함의 외관 파손 및 정상 작동 여부, 인근 거주 지역 순찰 등 점검을 실시했다.
서구 관계자는 “안심 무인택배서비스 운영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추가설치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