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차재만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양평군 용문면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문면 남·여의용소방대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 15인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용문면 남·여의용소방대원들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손수 만들어 독거 어르신들께 정성스럽게 대접했으며, 식사 후에는 작은 선물까지 전달했다.
고미영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행사로 다시 한번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석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조금 더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물김치 30통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 내 복지분과에서 추석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물김치 나눔을 기획했으며, 기부한 물김치는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하고 직접 담근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선영 위원장은 “고물가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인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권용진 용문면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주신 용문면 남·여의용소방대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