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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위해 道 지속적 지원' 당부

김포골드라인 혼절 사태, 경기도 ‘재난’ 인정. 예비비 긴급 투입에 ‘감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14일 '2023년 회계연도 교통국 결산' 심의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한 관련 사업들과 버스운송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점검했다.

작년,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로 김포시민들이 혼절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이기형 의원은 “경기도가 ‘재난’이라고 인정하고 예비비로 안전요원배치(3억 원), 전세버스 증차 지원(5억 8천만 원), 똑버스 운영(9억 원), 대민홍보(2억 원)를 신속하게 집행해 김포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표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증량이 완료될 때까지는 경기도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대중교통(경전철, 전세버스, 똑버스) 이용이 분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김포시와의 적극적 협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기형 의원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똑버스, 전세버스 이용에 대한 홍보를 경기교통공사가 하고 있는데 관련 홍보가 붙여져야 할 곳에 ‘기후동행카드’가 홍보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교통공사의 세밀한 점검을 주문했다.

더불어 이기형 의원은 '버스운송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 결산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교통국은 본예산 편성 시 전산개발비(14억 3,800만 원)에서 약 3억 4,869만 원을 시설비로 전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다. 이기형 의원은 “고도화 사업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입은 필수적인데 당초 예산을 편성할 때 수량을 적절히 예측했어야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수 교통국장은 “섬세하게 예산편성을 해야 했는데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향후 신중한 검토를 거쳐 예산을 수립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