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경상북도는 5월 말까지 2024년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할 도내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공개 모집한다.
경북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경북도가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더불어 혁신 정책과 연계한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경북도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5개 신규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기술개발(R&D)을 위한 연 9천4백만원 이내 사업비를 최대 2년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에 따른 전략 분야인 ▴스마트제조 분야 ▴첨단·그린신소재 분야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차세대에너지 분야 ▴전자·정보통신 분야 ▴항공·모빌리티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중점 추진 정책과 품목인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메타버스 ▴이차전지 ▴세포배양 ▴헬스케어 ▴수소연료 ▴SMR ▴이음5G ▴UAM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신규 기술개발 신청은 사업 전담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직접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경상북도 누리집이나 구미전자정보기술원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규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7개 기술개발(R&D) 과제를 지원했다.
그 결과 참가 기업체·대학교 등이 매출 246억원, 기술료 11억원, 고용 창출 203명, 특허 출원·등록 94건, 지식재산권 32건, 논문 36건, 학술발표 26건 등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에 참가한 A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가변형 서포팅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7억 7천만원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달성했고, 3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다른 참가기업 B사는 다목적 이동용 고전압 펄스 전원을 개발해 총 10억 4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상북도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기업들도 이번 기술개발로 많은 투자를 받고 계약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