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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유영채 천안시의회 의원,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 등 시정질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시의회 시정질문 둘째 날인 30일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영채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2·3동)의 시정질문과 제안에 대한 담당 국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유영채 의원은 담당 국장에게 ▲다함께돌봄센터 ▲GTX-C노선 연장사업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태조산 무장애나눔길 및 산림레포츠시설의 운영 등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유 의원은 다함께돌봄센터의 추가 설치 취지에 공감하면서 설치 장소 선정 시에는 반드시 취약지역의 돌봄사각지대를 우선 지원하도록 요구했다. 이어 GTX-C노선 연장사업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는 정체되어 있는 천안 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될 사업으로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유 의원은 태조산 무장애나눔길과 관련하여 데크길에 설치된 난간이 안전상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으며, 향후 모든 공사에 대하여 들이지 않아도 될 예산과 노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계획하고 사업을 진행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유 의원은 “조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운영에 관한 부분이며, 철저한 계획으로 공들인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해 주길 바라며 특히 위탁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며 태조산 산림레포츠 시설이 아직까지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운영상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했다. 특히 2023년도 백석대학교 민간위탁 당시 예산운영의 불투명성에 대해 지적하고, 2024년도 부터 공공위탁을 맡은 천안도시공사의 인력 채용에 대하여 직원 응시 자격에 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사무위탁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운영 방식을 변경한 데 대해 설명을 요구하며, 시에서 하는 많은 사업 중에 민간 또는 공공위탁을 진행할 경우, 기간 변경 등 중요사항에 대하여 의회의 동의 절차가 규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이를 지킬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수십 년간 실무로 다져진 집행부 공직자들이 보기에는 의원들의 의견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행정부와 의회의 협력과 반목이 궁극적으로 시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임을 의심치 않는다”는 말로 시정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