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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성북구 정릉3동, '정릉인, 인문학으로 남다' 정릉 탐방 개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정릉’ 답사하며 역사적 의미 되새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명미선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다양한 시대상이 공존하는 정릉과 정릉인을 주제로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2024년 성북구 동단위 주민자치 특화사업 '정릉인, 인문학으로 남다'를 추진하기로 하고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27일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릉 탐방’을 진행했다.

전문해설사의 진행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탐방은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정릉동’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정릉(조선 태조 이성계의 정비 신덕왕후의 무덤, 사적 제208호)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재적 가치를 되새기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릉 탐방을 시작으로 총 3회의 탐방이 예정된 '정릉인, 인문학으로 남다' 는 마을공동체 탐방, 문화명소 탐방을 주제로 다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언 정릉3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정릉인, 인문학으로 남다'를 통해 마을과 가까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동시에 지역 주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릉3동 정찬경 동장은 “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 하나이지만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기 쉽지 않은데, 이번 탐방 행사를 통해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