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대구광역시는 3월 28일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 컨설팅·SaaS 클라우드 기반 기업 성장지원 ▲신용보증기금 업무협약 기반 데이터 기업 금융지원 체계 강화 ▲독일항공우주센터(DLR) 협력 및 유럽 Gaia-X 공동프로젝트 수행 등의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비 10억을 투자해, 급변하는 데이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①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② 데이터 기업 성장지원, ③ 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등을 추진해 ‘글로벌 데이터 허브 도시, 대구’로 성장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활용기업 전문 컨설팅에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데이터 상품 기획가 협력을 통해 SaaS서비스 중심 유즈케이스를 발굴해 API 기반 데이터 상품 개발 지원이 이루어지며, 국내외에서 노동생산성 개선을 위해 각 산업별 AI 활용 보편화에 따라 데이터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반 SaaS 서비스 개발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대구광역시와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통해 관계를 맺고, 올해 대구 지역기업과 함께 본격적으로 유럽 내 데이터 생태계 프로젝트인 Gaia-X 및 Catena-X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 공동 프로젝트의 주제는 ‘제조AI 분야의 상호운용성 테스트’와 ‘물류 로봇 분야에서 상호운용성 구현을 위한 연구’이다.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본 프로젝트 공동수행을 통해 한국과 유럽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데이터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대구시가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의 국제적 확장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역 데이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적 기술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조 대구광역시 빅데이터과장은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신용보증기금 협약을 통해 70억 원 금융지원 성과와 유럽 데이터 생태계(독일 DLR) 협력체계 구축을 토대로 올해는 산업 기반 확장과 국제협력, 기업 비즈니스 혁신 촉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3월 28일 오후 3시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1층 태양홀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