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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건조한 봄철 부주의로 인한 산불 주의 당부

2024년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약 63%가 논·밭 소각 등 부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5일부터 대구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산불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에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 인접 지역의 작은 불씨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규모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17일 오후 7시 36분경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의 신속한 대응 및 연소 확대 방지로 50여 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버려진 재의 불씨가 바람에 되살아나 주변 낙엽 등에 점화된 것으로 추정한다. 2024년 발생한 8건의 산불 중 5건이 담뱃불 및 논·밭에서의 농업 부산물·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지난 10년간(2014~2023) 산불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142건 중 101건(71.1%)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69건(48.6%)으로 가장 많았고, 소각 행위(논·밭, 쓰레기)가 28건(19.7%)으로 뒤를 이었으며, 담뱃불·성묘객 실화 4건(2.8%) 이었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사전 신고 없이 산림지역에서 소각 행위를 행할 시 대구시 화재 예방 조례에 따라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소방에서는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