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해 가명정보 처리, 결합 전 과정을 지원하는 권역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신규 설치 공모를 2월 26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 역량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의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는 지원센터 미 설치 지역 중 자체 예산으로 센터 구축, 운영이 가능한 광역자치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센터로 선정되면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센터 운영을 위한 기술적, 관리적 자문 등을 지원받는다.
공모 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대상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위 2~3개소 이내로 확정할 계획이다. 심사 항목은 ①사업 이해도, ②사업 목표 및 내용, ③추진체계 및 전략, ④참여기관 역량(예산·인력·시설 규모 등), ⑤사업 수요, ⑥기대효과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4월 초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고, 9월까지 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지역 간 데이터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소재 기업 및 연구자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위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