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6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한 「제10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2023년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및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의 꿈과 포부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는 매년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초청하여, 이들의 노력과 탁월한 성과를 격려하고 비전과 소망 등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행사이다.
「제10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는 2023년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112명 및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47명을 비롯해, 선배 과학자(대통령과학장학생 및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자 출신) 15명,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단장 9명 및 과기정통부 장관, 제1차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①장학증서 및 메달, 기념패 수여와 ②오찬 ③대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2023년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김규진(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하민주(고려대 생명과학부),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대표 배준휘(서울과학고), 김선우(소하고), 한종윤(경기과학고), 민경서(장전중)를 비롯해 총 159명의 미래 과학자가 장학증서 등을 현장에서 수여 받았다.
특히 이번 본 행사는 오찬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학계‧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배 과학자가 참석함에 따라 참석자 간 더욱 다채롭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개최된 만큼, 후속 프로그램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 견학 일정’을 마련하여 미래 과학자에게 연구개발 현장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본 행사 종료 후 미래 과학자는 그룹별로 출연(연)을 방문하여, 연구시설‧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재직 연구자가 진행하는 강연 및 멘토링에 참여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래 과학기술 선도국가로의 도약은 탁월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반한다.”며, “지난 행사에 이어 올해도 과학기술인재의 꿈과 고민을 다시 한번 경청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가 됐으며, 과학기술 인재가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제9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의 주요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신설했다. 동 장학금은 세계 최고 수준 연구인력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공계 대학원생 120명을 선발‧지원하며, 오는 2.26.(월)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