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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방위사업청, 서북도서와 한반도 해상을 지킬 무인항공기, 우리 손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체계개발 사업 착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방위사업청은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 체계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2023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1,433억 원을 투자하여, 업체(한화시스템) 주관으로 체계개발하는 사업이다.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하는 회전익 형상의 무인기로, 활주로가 없는 육지 또는 함정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다기능레이다를 동시에 탑재해 운용환경(해상 또는 육상)과 표적에 따라 작전에 적합한 장비를 이용하여 감시·정찰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는 기존에 무인기 운용이 제한됐던 해군 함정과 해병대 서북도서 부대에 배치될 계획이다. 특히 서북도서는 지속적으로 북한의 도발이 있어 왔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감시 정찰이 필요한 곳이다. 개발되는 무인항공기는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레이다를 동시에 활용하여 서북도서 전방의 정찰 범위를 넓히고, 24시간 감시하여 적 또는 주변국의 도발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고위공무원 김태곤)은 “무인기 함정 이·착함 기술의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방위사업청은 소요군, 개발업체와 협력하여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를 적기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개발된 무인항공기는 서북도서에 배치되어 실시간 감시·정찰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여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향후 민간에서도 기존의 고정익 무인항공기 운용이 제한되는 도서지역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본 무인기 체계개발의 성공이 앞으로 우리 방산업체의 무인기 분야 수출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