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윤민경 기자 |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2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양자 센서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 전통적인 센서 기업을 양자 센서 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 센서 기업에 양자 기술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양자산업생태계 활성화 방향(김영희 센터장/NIA) ▲양자센서 산업 생태계 활성화(고영호 선임/ETRI)를 주제로 한 강연과 ▲양자센서 활용과 사업화 관련 사례(곽승환 대표/GQT코리아)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양자센서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는 앞선 발표자 3명과 함께 정태영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 송진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단장, 김태웅 SKT 매니저, 윤상준 ㈜마이크로인피니티 사장, 김희연 나노종합기술원(NNFC) 책임연구원이 참여했으며, 양자센서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양자센서는 ▲의료(혁신적인 진단 및 이미징 기술의 개발에 적용) ▲자율 주행(센싱 기술 향상을 통한 안전성과 차량의 자율 주행 능력을 향상) ▲자원 탐사(지하자원의 정확한 위치와 양을 측정) ▲환경 감시(대기질 모니터링 등 미세한 환경 변화와 오염물질을 정밀하게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시는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돼 센서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영 대전시 전략산업반도체과장은“이번 양자센서 산업 활성화 세미나는 대전의 양자 기술 생태계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300억대 규모의‘K-Sensor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대동 일원에 국내 유일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 및 기업지원·입주시설 ‘첨단센서콤플렉스’ 조성을 사업시행자인 LH와 함께 협력 추진하는 등 센서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대덕 퀀텀 밸리 조성 업무협약(MOU) 체결 ▲대전시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카이스트 양자대학원 지원 ▲양자 산업 인프라 구축(양자 팹, 양자 테스트 베드) 등 양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