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광역시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자율적이고 모범적인 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한다. 본 사업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 단지의 최근 1년(2024년 7월 ~ 2025년 6월) 간 공동주택 관리실태를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로 평가해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집중식(지역난방 포함) 난방을 사용하는 경우, 또는 △주상복합 중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경우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모범관리단지에 상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우수단지는 2026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단지 또는 신청단지에는 가점이 부여될 계획이다. 모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5년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지원 사업을 추진해, 2025년 상반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5개사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금융 및 비금융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지원 사업은 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이 협력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 성장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대구시는 창업지원 기관(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에서 육성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심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3기)에는 ㈜비피케이, 슬로크㈜, ㈜아이브, ㈜파미티, ㈜프롬프트타운 등 5개사가 리틀펭귄으로 선정돼 신규보증 지원을 받게 됐고, 슬로크㈜는 신용보증기금의 자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Start-up NEST 17기에 선발됐다. △㈜비피케이(대표 송성혁)는 모듈형 조리로봇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서천군 문산면이 지난 30일 신농리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에서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산면 새마을 남녀지도자를 비롯한 이장단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농업용 폐비닐류, 농약병, 플라스틱, 빈 병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수거했다. 김도향 새마을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회가 앞장서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 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대현 문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숨은 자원 재활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남동국민체육센터에서 초등부 수영강습반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폐페트병을 활용한 생존수영 교육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인명구조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무료 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폐페트병 등)을 이용해 부력 실험과 구조 장비 제작을 실습함으로써, 실제 위급 상황에 적용 가능한 실전형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 주요 내용은 ▲ 폐페트병 부력 실험 ▲ 페트병 안고 뜨기 실습 ▲ 간이 구명 장비 제작 ▲ 구명조끼 착용법 및 입수 실습 ▲ 기본 응급처치 및 CPR 체험 등이며, 교육 후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ESG 생존수영 교육은 환경 보호와 안전 교육을 동시에 실천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라며 “참가 어린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으며, 앞으로도 ESG 실천형 체험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의 탄소저감 및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계룡시는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청년 12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Green 생활 원예교육’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공간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한 토의와 자연물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이론과 연계된 조별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실습 내용으로는 ▲초화류 엽서 만들기 ▲압화 활용 무드등 만들기 ▲친환경 발포 화분 만들기 ▲생화 활용 티 코스터 만들기 ▲ 허브류 활용 음료 만들기로 진행됐으며 이론으로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 토의 등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은 “청년들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생활 속에서 농촌자원 활용 방안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이 익숙지 않은 청년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은 농업기술센터 혁신농업교육관에서 관내 40여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4일, 7월 2일 2차례에 걸쳐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축산 실천을 위한 ‘저탄소 축산물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 축산 온실가스 감축 방법, 우수 농가사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수료한 농가에 한해 탄소저감 자재를 지원했다. 탄소저감 자재는 암모니아·황화수소 등 유해 가스의 발생을 억제하고 가축분뇨의 부숙 기간을 단축시키며, 축사 내 악취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어 축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중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축산농가들이 탄소저감 자재를 사용하고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농가가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이를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로, 최근 친환경 농축산물 수요 증가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은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산업 창업교육관’ 입주자를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산업 창업교육관은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있으며, 농산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청년·일반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입주 대상에는 농업회사법인과 영농조합법인도 포함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입주 공간은 총 13개 실로, 1인용 데스크형 4실과 독립 사무실형 9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의실과 휴게공간, 공용창고 등 공용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자는 연 60만 원에서 84만 원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창업 컨설팅, 홍보·판로지원(박람회·전시회 참가 등), 창업교육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받는다. 홍천군 관계자는 “농산업 창업교육관은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식품 스마트 제조 플랫폼’의 핵심 단계로써 농업인의 실질적인 창업을 촉진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라며, “앞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메디컬허브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시제품 생산, 패키징, 온라인 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해양경찰청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바다를 이용한 마약 밀반입 마약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제2회 해양마약범죄수사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화하는 해양 마약범죄에 대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회의는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캄보디아 등 10개 국가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이 참석했다. 또한, 대한민국 검찰, 경찰청, 관세청, 국방부, 국가정보원 다양한 정부부처에서 해양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함께 참석하여, 전 세계 주요 마약 관련 법 집행 전문가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 美 연방수사국 특별강연 ▲ 마약 주요 우범국 및 참가국 간 양자회의 ▲ 10개국 마약범죄 동향 및 수사사례 공유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최근 들어 대한민국 주요 항만을 통한 대량 마약류 밀반입이 연이어 적발되며, 해상을 통한 마약 유통이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해양경찰청에서는 해양을 통한 마약류 공급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체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은 7월 1일 한국을 방문한 류진송(Liu Jinsong, 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한중 양측은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서해 및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7월 2일 류 국장을 접견하고,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가 1962년 우리나라와 수교하기도 전에 한국전쟁에 참전해 준 고마운 우방국이라고 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경제, 국방·방산, 과학기술·우주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럭슨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최근 뉴질랜드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양국 간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양 정상은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이 APEC 창설멤버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향후 적절한 계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는 소방안전체험교실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체험교실은 천안시 서북구 관내 5세부터 7세까지 유아 대상으로 하며, ▲화재 대피 체험 ▲소화기 사용 체험 ▲생활안전 교육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안전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회당 10~20명 이내의 단체 접수만 가능하며,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천안서북소방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체험 위주의 능동적이고 활동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6월 30일 금정구 대회의실에서 2025 금정 청년정책네트워크 분과원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 아카데미와 의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참여기구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분과별 정책 제안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청년 참여기구의 이해’를 주제로 한 청년 정책 아카데미를 진행하여 청년정책 및 청년 참여에 대한 기본 강의를 통하여 참여기구에 대한 의미를 확인하고 자신의 역할과 활동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 진행된 의제 발굴 워크숍은 분과별로 참여기구에서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고 싶은 키워드를 선정하여 분과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분과별로 매칭된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의견 정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 사례를 확인하고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도와주었다. 한 참석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이번 의제 발굴 워크숍을 통해 생각이 모아지고 정리되면서 분과원들과 주제를 좁혀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증가하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 총 사업비는 6억1800만 원으로 4개의 방제단(남해농협, 동남해농협, 새남해농협, 창선위탁영농)이 참여하며 3회에 걸쳐 4,480ha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1차 방제는 6월 30일 상주를 시작으로 8월 17일 삼동면까지 읍·면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항공방제를 통해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먹노린재 등의 각종 병해충을 예방·방제하게 된다. 방제일정은 기상환경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도 전년과 같이 읍·면별 방제반을 구성하여 방제시기, 방제업체 및 방제약제를 선정했고, 읍면에서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동안 양봉농가, 버섯재배사, 주택가, 양어장, 친환경 농업지역, 축사 인접지역 및 타작물 재배 지역은 방제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여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7일 경상남도대학생봉사단,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한려해상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랑 만남해 114 볼런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볼런투어는 청년 세대가 남해 지역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이순신 바다공원에서의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빗물 배수구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어서 이순신캠퍼스에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고현면 이어리 해변에서 해양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환경보호 활동을 몸소 실천하면서도 남해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며 “쓰레기 스티커 부착 부터 바닷가 플로깅까지 모든 활동이 여행보다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활동은 관광과 자원봉사를 결합한 볼런투어로 지역과 청년이 함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7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살쾡이가 비법을 전수해줬다는 전설이 있는 담양 추성고을(대표 양대수)의 ‘추성주’를 선정했다. 추성주는 담양 연동사에서 유래한 약술로, 1천 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다. 불가의 상비약이자 도가의 신선주로 전해졌던 이 술은 조선 후기 연동사 주지스님으로부터 ‘주방문(酒方文)’을 전해받은 양대수 명인의 증조부에 의해 가문에 전해졌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가양주 금지, 선친 때의 술 제조 전승 단절로 추성주의 명맥은 점차 희미해졌다. 단절된 맥을 다시 잇고 복원한 인물이 바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2호 양대수 명인. 양대수 명인은 전해 내려온 주방문을 바탕으로 약재 처리부터 발효, 증류까지 전통 양조법을 독학으로 익히며 추성주를 되살렸다. 무려 4년간 시행착오 끝에, 마을 어르신으로부터 ‘기억 속 그 맛’이라는 인정을 받은 일화는 추성주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 추성주는 누룩과 쌀, 구기자, 오미자 등 10여 종의 한약재를 사용해 정성껏 빚은 뒤 25~30℃에서 10~12일간 발효하고, 숙성과 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