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올여름 이상기상으로 인해 약용작물에서도 고온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약용작물 가운데 천궁, 당귀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산지 등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온이나 직사광선, 수분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천궁은 30도(℃) 이상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생육이 좋지 않고 뿌리썩음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당귀도 덥고 습한 때 줄기 쓰러짐과 잎자루 부패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당귀는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기에는 작물의 증발산 속도가 빠르므로 토양과 작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 잎마름, 생장 정지 등 생리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호흡작용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므로 영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질소(N)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질소 대신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 등을 공급해 작물의 열 견딤성을 높인다. 진딧물·응애류 같은 해충, 탄저병·시들음병 같은 병 발생도 주의해야 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산림의 공익기능 중 하나인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의 가치를 평가하여 제시했다.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의 가치는 2023년 기준 12조 6천억 원으로, 2020년 평가액인 11조 6천억 원보다 8%, 1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림공익의 가치는 2020년 기준 259조 원으로 평가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2025년 기준 산림공익기능 평가를 2027년에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은 국내 바이오산업에 기여하는 산림유전자원 가치 등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확대에 따라 평가액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의 평가액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 녹화 성과 중 하나인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숲가꾸기를 적기에 추진하고, 산불 및 산림병해충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산지가 산림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형질이 변형되는 것을 억제하는 노력도 필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배출된 약 764만톤CO2-eq의 온실가스를 회복하기 위한 ‘산림 탄소흡수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산불은 단기간에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산림이 소실되면서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도 약화된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탄소흡수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피해지를 생태적으로 안정적인 산림으로 회복하기 위해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을 균형있게 병행하고, 산불피해목을 목재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의 고사목과 벌채목 등을 제재목, 섬유판 등 다양한 목재제품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56만톤CO2의 탄소 저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산불피해목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목재제품으로 활용함으로써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으로 주목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김래현 센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자체점검반을 운영해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 상하수도 시설의 침수 및 누수, 구조물 붕괴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 시설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상수도 주요 공급 계통 30개소와 배수지 9개소를 비롯해, 마을상수도 계곡수 취수원 24개소, 배수지 281개소 등 총 300여 개소에 이르는 상수도 시설과 남상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등 주요 대형 공사 현장까지 전반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점검반은 △상수관로 주변의 지반 침하 여부 △배수지 사면과 옹벽의 안정성 △유량계 및 펌프 작동 상태 등 구조적·기계적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 및 자동제어기기 작동 여부 △공사현장 인근 토사 적치 및 배수구 확보 여부 △상수도보호구역 정비상태 등을 살펴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정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단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게릴라성 폭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군은 집중관리 대상인 하수관로 6km 구간에 대한 CCTV 조사를 통해 배수 장애 요인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인천, 평택, 태안, 보령 등 관할 해양경찰서와 함께 오는 5월 말부터 6월 20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활동과 해양환경 보전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 해양경찰서 주관으로 해역별 해안가와 항포구 등에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정화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해경청은 연안 정화 외에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블루카본 보호 캠페인 ▲해양환경보전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해양환경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부해경청은 지난해 약 1,100여 명의 참여자와 어선 70척이 함께 약 8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바 있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해양환경 보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바다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5월 28일 광주‧전남 화학안전공동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화학안전공동체는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위한 자율 협력체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그 인근 중‧소기업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 18개 공동체 9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영산강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화학물질관리법 주요 개정사항, 공동비상대응계획을 소개하고 주요 사례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25.8.7. 개정되는 주요개정을 살펴보면, 첫째,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을 현행 연간 0.1톤에서 연간 1톤으로 조정하되, 연간 1톤 미만의 신고물질 정보를 국민에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의 신고자료 적정성 검토 근거를 신설하여 안전에 대한 사각지대를 최소화 했으며, 또한, 유해성 정보가 없는 물질은 유해성 확인 전까지 유해한 것으로 추정토록 하여 화학물질의 안전성 담보를 위한 사업자의 관리 책무를 규정했다. 둘째, 유독물질을 유해 특성에 따라 단기노출에 의한 영향이 있는 물질은 ‘인체급성유해성물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남도는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오는 6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장(316호) 대상으로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AI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농장의 소독·방역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와 농장주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고병원성 AI의 도내 유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경남도는 농장별 방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검 체계를 바탕으로 과거 발생농장,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 방역 위험도가 높은 49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중점방역관지구 내 농가를 포함한 일반농가 267호는 도와 시군이 분담하여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대상 농장에는 방역관리요령 안내서와 점검표를 사전에 배포하여 농장주가 스스로 점검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 통해 자율방역 의식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점검결과 방역 미흡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농장에는 이행계획서 제출을 요청하여 1차 보완을 유도하고 재점검에서도 개선되지 않으면 과태료 등 행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환경기초시설 실험실의 분석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도내 환경기초시설 28개소 실험실 분석 요원을 대상으로 실험기기 운용관리, 시약 사용법, 분석 정확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환경기초시설은 생활 및 산업 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핵심 시설로 방류수의 수질검사 정확도가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실험실 운영의 내실화가 요구된다. 현재 실험실 운영은 민간위탁 비중이 높고 기술지원 체계가 미흡한 실정으로 이번 사업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무자의 분석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현장 기술지원에서 실험기기 관리상태와 분석실 운영 적정성을 직접 점검하고, 최신 분석기법과 실험실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해 실무자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변종환 물환경연구부장은 “현장의 실질적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시 환경과에서는 24일 미수동 해양공원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자발적 공익활동가들의 모임인 ‘엄마, 아빠의 선물’과 합동 해안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합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토요일마다 해안가(죽림, 무전, 도남, 미수 순회) 해양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자들 모임인 ‘엄마 아빠의 선물’의 347회째 활동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정 실현을 위한 통영시 환경과 전 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바닷가로 떠밀려온 플라스틱류 쓰레기, 폐스티로폼 부표, 수중에 침적된 폐그물망, 공원 내 페트병, 일회용컵, 비닐류,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특히 플라스틱류의 경우 자연분해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태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생명의 터전인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생각하고 스스로 바다를 지켜나가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쓰레기를 줍는 위대한 한 사람 한 사람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5일 통영시 숲속반려동물놀이터(광도면 조암길 45-189)에서 등록동물 견주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해소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반려동물 배려 문화 조성 ▲반려동물의 과도한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등으로 인한 견주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 등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인한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견주와 반려견이동반 참여하는 형식으로 현장에서 진행됐고, 1대1 질의응답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해 진단하며 전문가와 함께 견주가 해결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한 동물복지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는 6월 14일~1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통영시 숲속반려동물놀이터에서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5월 23일 경상남도환경재단에서 진행하는 “자원순환 환경 교육”을 읍·면에서 근무 중인 재활용품 수거전담반 31명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형 환경 교육으로, 마을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재활용품 수거전담반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더욱 실효성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폐기물 관련 최신 제도 변화 △재활용 가능 품목과 불가능 품목 구분 요령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방안 등으로, 수거 현장에서 자주 겪는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쌍방향 소통 교육 방식을 통해 수거전담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마을 곳곳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수거전담반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거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주민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화도진문화원 및 재능중학교 교사, 학생 50명과 함께 ‘사제동행 역사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는 여기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함께 실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봉사자들은 동인천역을 출발하여 수문통, 화수자유시장, 도시산업선교회, 양키시장, 미림극장,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등 주요 역사적 공간을 따라 ‘노동자의 길’ 코스로 플로깅을 진행했다. 환경정화 활동 중 해설사의 안내로 지역 산업의 역사와 의미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활동에 참여한 재능중 한 교사는 “학생들이 환경과 역사에 대해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동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화도진문화원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산림정책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에서 광역·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림·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조성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산불 예방 성과 ▲병해충 방제율 ▲목재 이용 활성화 ▲임도시설 실적률 등 산림행정 전반을 종합 평가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도’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3년 최우수기관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수여받는다. 이번 성과는 사업별 목표 달성을 위해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현장 확인을 병행하고, 산불 예방과 숲가꾸기 분야에서는 자체 시군 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유인책을 마련한 결과로 평가된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산림정책을 추진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산림정책을 펼쳐나가 도민의 삶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농경지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자치도는 2019년도부터 2030년까지 총 7,371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61개 지구, 8,270㏊의 침수 취약 농경지에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총배수장 22개소, 배수로 248㎞, 배수문 94개소 등 필수 배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신설·정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7개 지구, 2,039㏊는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지로 선정되어, 현재 시군과 농어촌공사가 세부설계를 추진 중이다. 도는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저지대 농경지에 강제 배수를 위한 배수장 신설 ▲흙 배수로 콘크리트화 ▲노후 배수로 정비 등 농경지 전반의 배수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2019년 501억 원, 2022년 641억 원에 이어 올해 92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 불은면이 오는 6월부터 5개월간 돌발 해충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방제는 매미나방의 본격 부화가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산림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 해충이 산림뿐만 아니라 공원, 학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농작물․수목 피해는 물론 주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불은면은 이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자체 방제 전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나무와 건물에 붙어 있는 알집은 도구를 이용해 긁어 제거하고, 산림 인근 민가 또는 시설 주변에 부화한 유충에는 방제 차량으로 전문 약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윤승구 불은면장은 “산림 연접지 및 주택 인근에서 돌발 해충을 발견하면 면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속하게 유선 연락을 당부드린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 해충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 작업을 실시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