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투자협력 기업 발굴을 위해 경기도를 찾은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경기도 새싹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역 단체의 경기도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사이토 다케시(齋藤 武) NTT도코모 상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 오사카상공회의소 투자협력 방한단과 만나 “오사카와 간사이에 있는 상공회의소나 기업인 여러분께서 국제적으로 사업파트너를 찾으신다면 경기도가 아마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경제와 산업의 중심으로 특히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업종들,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의 중심이 경기도에 다 있다”며 “또 대한민국의 벤처의 요람이자 심장으로 판교에 가보시면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한국과 일본 간의 경제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함께 협력하면 국제적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경기도에 오신 것을 계기로 경기도와 오사카 간사이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연장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강준현 의원 대표발의)’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6년까지 3년간 약 75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는 단층제 행정체계 특수성을 고려해 세종시법 제정 당시부터 보통교부세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받아 왔다. 하지만 올해 재정특례 종료를 앞두고 재정악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재정특례 연장을 위한 세종시법 통과가 시급했다. 이번 세종시법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에 따라 재정특례 연장을 위한 단계는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남겨둔 상황이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법사위 논의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재정특례 연장 법안이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 환영한다”며 “앞으로 세종시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만나 특례사무 이양 심의를 앞당기는 등 특례시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과 함께 우 위원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지방시대부위원장인 이정현 전 의원이 함께 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종전 자치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시책과 과제를 총괄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심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이다.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특례사무 이양 등의 심의에 속도를 높여 특례시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 행정은 광역시ㆍ도의 사무와 거의 같기 때문에 행정적ㆍ재정적 자율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개 특례시는 지난달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실무 논의를 통해 57개 기능사무(198개 단위사무)에 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을 받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2일 오후 키어 스타머(Sir Keir Rodney Starmer) 영국 노동당 당수를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당이 앞선 복지정책 기조와 다양한 복지정책 입안으로 많은 영국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노동당이 최근 영국을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달성과 국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면서, 이번 국빈 방영 계기에 체결된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이 크게 확대되도록 영국 의회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스타머 당수는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북한의 어제 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대남 도발 행위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과 대응을 강력히 지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스타머 당수는 한영 수교 140주년 계기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국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특례시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23일 세종시에서 수원·용인·창원 특례시장과 함께 지방시대위원장과 만났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성공적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 4개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국토균형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심의·의결 기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 뒤 “그동안 4개 특례시가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특례시 권한과 사무가 미비하다”라며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행정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는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특히 접경지역인 고양시는 각종 규제로 인해 자족기능이 결여돼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많은 기업이 들어와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드린다”라며 건의문을 전달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이 가시화됐다. 국회 행안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법안제1소위를 통과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연내 최종 입법화가 이뤄질 전망으로, 명칭 변경에 불과했던 현 특별법 수준에서 실질적인 전북특별자치도를 구현할 수 있는 요건이 만들어진 셈이다. 이날 행안위 통과까지 여·야를 대표해 발의해 준 정운천·한병도의원의 활약이 특히 빛났다. 여야 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끊임없는 설득 활동은 물론, 소관 상임위 의원을 개정안 공동 발의자에 포함하는 등 전략적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안위를 통과한 법안은, 전북이 올해 초부터 전북 맞춤형 특례발굴, 특례 법제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낸 전부개정법률안과 정부 협의를 통한 최종안 등을 수정,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대안으로 마련됐다. 국가 테스트베드를 지향하는 전부개정법률안의 8개 핵심 분야에서 고루 특례가 반영된 130여개 조문이 통과되며 도민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1. 22, 수) 오후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140년 전 양국 간 외교관계의 문을 연 '조영 수호통상조약(1883)' 원본을 관람하면서 한영 양국 간 역사를 되짚어 보고, 그동안 양국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은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자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간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점을 환영한다고 하고, 급변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오늘(현지 시각 11. 22, 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케이팝 그룹인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아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22일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위성곤 의원실, 송재호 의원실과 김한규 의원실을 방문했다. 이날 안우진 부시장은 지역 현안인 탑동로 배수암거 정비사업 내용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면서 제주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사업의 국비 45억 원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국회방문에서 안우진 부시장은 제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제주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병행해서 요청했다.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유기적인 중앙절충을 통해 제주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나갈 것이며, 시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1. 22, 수) 오전,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에서 열린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 미래포럼에 참석했다. 1660년에 설립된 왕립학회는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앨버트 아인슈타인 등 인류의 역사를 바꾼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한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 중 하나이며, 현재도 외국인 회원 200여 명을 포함 약 1,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최고과학자들이 모여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과 젊은 과학기술인의 육성을 위한 양국 정부 및 연구자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과 영국의 에든버러 공작부인, 아드리안 스미스 왕립학회 회장을 비롯한 왕립학회 관계자, 왕립학회 한국인 회원(이상엽 KAIST 부총장, 김빛내리 IBS 연구단장), 양국 젊은 과학자 및 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 전 케이스 무어 왕립학회 도서관장으로부터 360여 년간 모든 회원들의 서명이 담긴 왕립학회 헌장,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등이 담긴 서적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초판 원고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1. 22, 수) 오전에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개최된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경제인 200여 명과 함께 참석했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축사를 통해 영국이 울산조선소와 고리원전 1호기 건설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든든한 조력이 되어준 점과, 반도체․바이오․항공․방산․5G․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평가했다. 대통령은 특히, 지폐 속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보고 울산조선소의 건설을 위한 차관을 추천해준 영국 A&P 애플도어의 롱바톰 회장과 정주영 회장의 50여년 전 일화를 소개하며 한영 간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한영 FTA 개선협상을 통해 디지털․공급망․에너지 등 새로운 규범을 정립하여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함께 세계 시장을 석권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AI․양자․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에너지 협력 등 미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혈맹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1조 원 규모의 친환경기업 제조시설 투자 유치 등 미래혁신산업 투자 유치와 경제·자원 교류 강화를 위해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2박 4일간 호주 시드니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해외투자 유치로 김동연 지사는 방문 기간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A사, 국내 친환경기술기업 B사와의 ‘투자의향서’ 행사를 개최한다. 투자 규모만 1조 원에 달한다. A사, B사와의 투자의향서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설립에 관한 것으로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의 RE100 경쟁력과 탄소저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경제 정책 분야에 대한 소통의 자리도 예정됐다. 김동연 지사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를 만나 경기도와 호주 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고위급 기업인, 전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여 중인 경제협의체로 1978년 설립 이후 매년 양국 주요 경제인이 주도하는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하동군은 민선8기 ‘소통 변화 활력,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22일 금남면 이동군수실을 운영했다. 군은 연초 읍면정 보고회를 시작으로 공정한 정책 결정을 위한 채널로 이동군수실을 민선 8기 임기동안 꾸준히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금남면 분회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환담한 데 이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강대선·박희성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4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군민과의 대화는 형식적인 군정 소개 등을 생략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주민들의 하동 발전 제안 등을 생생하게 청취하고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대송산단 진행 상황, 진정천 준설, 계천시장 용도 전환 등과 같은 주요 관심사항부터 생활쓰레기 집하장 증대, 해안도로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등과 같은 문제 등에 대해 하승철 군수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군은 이날 면민들이 건의한 사항이나 각종 정책제안 등을 군정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21일 오후 5시 국토발전전시관 회의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강남구 주요 현안 사항을 전달했다. 구는 GTX-C 노선 양재역 출입구 설치, 위례과천선 지선 연장 및 역사 신설 등 구 현안 사항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원희룡 장관은 협조 가능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지금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재건축 활성화 등 대변혁의 시점에 있다”며 “구민 숙원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연내 개정을 위해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는 등 중앙 절충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21일 제410회 정기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과 이를 위한 주민투표 시행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계속 심사 결정을 내렸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제주자치도에 시 또는 군을 설치하려는 경우 도지사가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5월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통과된 후 7월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쳤으며, 현재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 중이다. 21일 국회 법사위 제2소위 안건심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개정안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으나, 행안부에서는 현행 법령으로도 주민투표가 가능한 만큼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걸로 전해졌다. 또한 제2소위에서는 제주와 행안부가 보다 긴밀한 협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