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시 사업지 3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9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안전·생활 기반(인프라)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70퍼센트(%)를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26개 지자체가 도전해 총 17곳이 선정됐으며, 특·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시가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3곳은 ▲동구 범일1동 ▲부산진구 범천2동 ▲사하구 신평1동으로,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내년(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33억 원(국비 93, 지방비 4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 범일1동]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에 의해 계획 없이 형성된 산복도로 급경사 주거지인 범일1동 1405-1번지 일원이 사업대상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내일(8일)부터 19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주요 상영관에서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 문화 축제인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는 서부산권까지 무대를 넓혀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이번 영화제는 내일(8일)부터 14일까지 기존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중구의 유라리광장, 비엔케이(BNK)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웨스트 비키(BIKY)*’를 통해 사하구청 제2청사, 다대포 해변공원 1 잔디광장, 롯데시네마 부산명지 등 서부산권으로 축제의 장을 확장한다. 개막식은 내일(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방송인 오상진, 배우 문승아가 사회를 맡고,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축하 공연을 펼쳐 영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영화제 기간에는 총 44개국 172편(장편 53편, 단편 119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상영되며, 개막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월 9일 오후 3시부터 사직야구장 및 광장에서 '전국체전 디(D)-100일 기념행사(이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모이자 부산으로 펼치자 화합체전’이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국민과 지역사회에 이번 대회의 의미를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현장 홍보 행사)와 ▲2부(스폰서 매치데이)로 나뉘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현장 홍보 행사, 오후 3시] 먼저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전국체전 현장 홍보 행사'가 열린다. ▲전국체전 주요 종목 및 구·군 관광지 소개 ▲다양한 체험 홍보부스(부기운동회, 체전놀이터 등) ▲이벤트(퀴즈대회, 체전 자랑) ▲포토존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전국체전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국체전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관계자들이 참가해 현장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2부 스폰서 매치데이, 저녁 6시 30분] 이후에는 롯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7월 6일 오전 9시 22분경, 경명대로 계양IC 인근 지하 차집관로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작업자 인명사고와 관련해 즉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구는 구조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시행 중인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 작업 도중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이 차집관로 내부로 진입했다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의식을 잃고 실종되어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도 수색이 진행 중이다. 계양구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구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이후 현장에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는 구조 활동에 필요한 생수, 식사 등 물자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구조 완료 시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방침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 동물보호사업소는 무더운 여름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물놀이장’을 개장·운영한다. 물놀이장은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매주 월요일은 휴무) 대전반려동물공원 내 다목적광장에 설치되며, 소형견(체고 25cm 미만), 중형견(체고 25 ~ 40cm 미만)용과 대형견(체고 40cm 이상)용 수영장이 70㎡ 규모로 각 1개씩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일별 운영 횟수는 중·소형견 수영장 각 7회, 대형견 수영장은 5회씩 운영된다. 1회 운영시간은 75분이며 1회당 이용 마릿수는 소형견 수영장은 10마리, 중형견 수영장은 7마리, 대형견 수영장은 5마리이다. 물놀이장은 ‘대전OK예약서비스’에서 사전 예약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보호자 1명당 반려동물 1마리씩만 예약 가능하고 반려동물 2마리 이상 이용 시에는 보호자를 따로 하여 각각 예약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7월 14일부터 1주 차(7. 24. ~ 7. 27.) ▲7월 21일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5 대전광역시 인권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56일간 접수를 진행한다. 우리 주변의 누구나 인권이 침해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가진 작품이면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인권포스터(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일반부)’, ‘사진․그래픽(학생/일반)’ 등 2개 분야 6개 부분으로 모집하는 이번 공모전은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나 응모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단체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대전시 인권공모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심사는 6인의 인권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개별 심사 및 2차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심사 결과는 10월 말 발표 예정이다. 2단계 심사에서 선정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현실과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2025년 이동노동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여 마련됐다. 이동노동자란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방문수리서비스기사 등 업무시간 및 장소가 일정치 않고 주로 이동하면서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디지털 플랫폼 등의 발달로 사회 전반에 필수적인 역할로 자리잡은 이동노동자에 대한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이동노동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이번 공모전은 ①이동노동을 바라보는 시선 ②이동노동자를 존중하는 이미지 ③이동노동자의 이용 도구 ④이동노동자의 희노애락 ⑤이동노동자의 모든 것 총 5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 대전 시민 또는 대전광역시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작에 대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으뜸상 100만 원 등 총 3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2025년 11월 노동존중주간에 대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중구 대흥동 일원에 총 309억 원을 투입하는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중구 대흥지구가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6월 30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며 사업 착수를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중구 대흥동 309-11번지 일원(면적 약 7.3만㎡)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09억 원이다. 이 중 국비 150억 원, 대전시와 중구 지방비 150억 원, 기타 8.89억 원이 투입된다. 대흥동은 과거 대전도청 소재지로 번성했던 지역이지만, 인구 감소와 산업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악화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골목길 및 가로환경 개선 ▲방범 CCTV 및 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퇴직 이후에도 공직자윤리법상 의무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퇴직자 맞춤형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퇴직 소방공무원의 임의취업 사례가 발생하고 복잡한 법령과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재산 변동 신고 △사전 취업 심사 △업무 취급 승인 신청 등 퇴직 후 반드시 이행해야 할 공직자윤리법상 핵심 의무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안내서를 제작했다. 특히 ‘나의 퇴직 달력’ 코너를 통해 퇴직일을 기준으로 각 신고·심사 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제공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제작한 안내서는 도내 각 소방관서 소방행정과에 배포해 퇴직 예정자가 언제든지 열람하고 받아 갈 수 있도록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퇴직 후 법령상 의무를 충실히 준수해 불이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안내서가 퇴직 소방공무원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든든한 안전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는 충청남도 무형유산 유기장 종목 지정을 위해 오는 9월 2∼4일 보유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오랜 세대에 걸쳐 전승돼 온 무형유산 중 도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기·예능 종목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7개 종목을 지정했다. 이번 지정 대상은 놋쇠를 다뤄 각종 기물을 만드는 유기장으로, 전통적인 제작 방법을 충실히 지켜가고 있는 사람 중 일정한 자격 요건과 기량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유자 공모 신청자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한 조사단이 사전 조사와 기량 심사를 하고 사전 조사 후 도 무형유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보유자 인정 대상자에 대한 인정 예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심의에서 인정받으면 도 무형유산 보유자가 된다. 도는 이번 공모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실력 있는 무형유산 보유자를 모집·선발할 방침이다. 도 무형유산 보유자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공고한 유기장을 비롯해 현재 모집 완료된 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정부는 7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특징은 1차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이 중 전 국민 대상 1차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차 지급계획 주요 내용] ' 지원대상 및 규모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2025년 6월 18일(수)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이 7월 1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사마르칸트주를 공식 방문하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단은 경기도와 도내 9개 의료기관(▲분당서울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명지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강남여성병원 ▲안산믿음플란트치과의원 ▲이믿음치과의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에는 타슈켄트주정부를 공식 방문하고 조이르 미르자예프(Zoyir Mirzayev)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만나 의료인 연수 확대와 의료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와 타슈켄트주는 2016년부터 의료인 초청 연수와 상호 방문 등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타슈켄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25 메디컬경기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인과 에이전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미팅 60여 건, 기관 간 신규 협약 체결 20여 건 등 성과를 거뒀다. 3일에는 타슈켄트시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차 경기도-타슈켄트주 공동의료학술대회’가 열렸다. 타슈켄트주지사와 엄원자 경기도 의료자원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오는 7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 15억 원 규모로,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정선군 관내 금융기관과 연계해 대출 실행 및 이차보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에 일부 대상에 한해 제한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첫 전면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선군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운영 중인 개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보증비율은 85%, 보증료율은 연 0.8%로 고정된다. 대출금리는 협약 금융기관의 최저금리가 적용되고, 정선군은 최대 연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분할상환 방식도 가능하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7월 7일부터 4개 협약 금융기관(농협은행 정선군지부, 고한신용협동조합, 사북신용협동조합, 정선신용협동조합)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고, 절차에 따라 신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2025년 행정안전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12조 8,096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예산이 조정되어, 정부안 대비 1조 8,744억 원이 증액된 결과다. 우선,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전 국민에 15~5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12조 1,7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국비지원율을 최대 80%에서 90%로 상향하고,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 각각 3만 원, 5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 6,000억 원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외에도,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신속히 정비하여 인명 · 재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예산 525억 원과, 10.29 참사 피해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예산 15억 원을 함께 편성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경기진작 효과를 적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평택시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이어지는 ‘평택 바람길숲’이 2025년 산림청이 선정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이 지난 1일 공개한 도시숲 10선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시민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쾌적하게 걷기 좋은 도시숲이다. 지난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추렸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유일하다. ‘평택 바람길숲’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된 도심형 녹지축이다. 통복천,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4개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총 70km에 달하며, 내부에는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등이 갖춰져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도시숲은 여름철 이산화탄소 흡수와 수분 증발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며, 평균 기온을 3~7℃가량 낮추는 ‘천연 그날 쉼터’다.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생활 녹지 공간이다. 경기도는 도시공원 분야 국도비